━━ 보관 자료 ━━/Freemason

영적 전투 대상 / UFO (2) - 외계문명 연구단체 회원만 4만명 넘

Joyfule 2010. 11. 11. 09:58

 

영적 전투 대상 / UFO (2) - 외계문명 연구단체 회원만 4만명

 

지난 8월 22일 오후 2시 신촌의 연세대학교 콘서트 홀 앞에는 라에리안이라는 한 프랑스 인의 'UFO(미확인 비행물체)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길게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외계혹성을 방문했었다.' 이것이 바로 이날 강연회의 제목이었는데 이들의 주제는 '우주인이 밝힌 인류의 기원과 미래에 대한 과학적 조명', 그리고 더욱 황당한 것은 '우주인의 대사관 건설 진행상황'이라는 회견도 펼쳐진 것이다.

먼저 이 강연은 주최한 사람은 흔히 클로드 보리롱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클로드 라엘(외국인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함)인데 그는 프랑스의 스포츠 잡지 기자로 있던 중 1973년 어느 날 엘로힘(Elohim)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 외계인에 의해 피랍되었다고 한다. 그는 광속의 수십 배에 달하는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서 1광년 떨어진 외계로 혹성여행을 경험했으며, 이때 엘로힘은 라엘에게 인류에 관한 일련의 사실을 구술하고 이를 전세계에 알려줄 것과 그들이 공식적으로 지구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그는 스위스의 제네바에 국제적인 외계문명 연구단체인 '국제 라에리안 무브먼트(IRM, International Raelian Movement)'를 설립하고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4만 명이 넘는 라에리안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2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를 순회하며 UFO관련 세미나를 인도하고 각국의 주요 언론사들을 통한 선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엘로힘은 지구로부터 1광년 떨어져 있는 혹성에 70억 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7개 지역, 7개 인종이 있다는 것이다. 엘로힘은 UFO를 타고 나타나 지구인들에게 대사관 건립을 요청하고 있다. 대사관 건립 최적지는 예루살렘인데, 대사관 옥상에는 UFO가 착륙할 수 있는 직경 12m의 착륙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고대 히브리어를 구사하는 이 우주인들은 신장 1m 20cm, 평균 수명은 750-1200세. 게다가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우주인들은 유전공학을 통해 3번의 재생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남녀관계도 파격적인데, 결혼제도는 없고 남녀는 자유로운 관계를 맺는다. 함께 살기는 해도 원한다면 언제든지 '프리'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들의 나라는 지구인보다 2만 5천년 정도 문명이 앞서 있는데 광속의 7배의 우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라엘은 이날 강연회에서 UFO 현상은 결코 날조된 거짓이 아니며 오히려 우리들을 창조한 창조주들(엘로힘)이 우리를 돕기 위해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우리를 창조했습니다. 머지 않아 우리를 공개적으로 방문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보십시오. 그들은 우리를 간절히 돕기 원합니다." 아마 라엘 자신이 외계인을 만났다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그의 모든 말이 순전히 날조된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라엘이 만났다는 우주인들은 마귀들이며, 라엘은 자신이 마귀들의 미혹에 걸려든지도 모른 채 한껏 공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 뿐이다.

라엘에 의하면 엘로힘은 처음에는 식물과 동물을 만들었고 끝으로는 자신들과 닮은 인간을 창조하였다. 그때 최초의 합성인간을 만드는 유전자 공학 실험실의 팀장인 '루시퍼'는 새로 창조된 인간의 멋진 능력을 보기 위해서 혹성 정부의 지령을 어기기로 결심하였다. 루시퍼와 그의 팀은 자기들이 사랑하는 인간, 즉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름다운 지적인 창조물이 우상 앞에 엎드려 있는 것을 볼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루시퍼는 창조자들도 신이 아니라 인간이며 원반을 타고 하늘에서 날아왔다는 것을 밝혔다. 엘로힘 혹성 정부의 의장인 '야훼'는 정부의 명령을 거역한 과학자들을 지구로 추방하였고, 창조된 인간들을 식사와 거주지가 주어져서 안락한 생활이 보장되는 실험실 밖으로 추방하였다. 라엘에 의하면 이것이 구약 성경의 창세기에 나와 있는 선악과 사건과 에덴동산에서의 추방 그리고 루시퍼가 하늘에서 쫓겨난 비밀에 대한 참된 실상이라는 것이다.

라엘의 주장대로라면 인간을 창조한 자는 루시퍼이며, 언제나 인간에게 유익을 주는 존재도 루시퍼이다. 루시퍼는 추방되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인간을 보호하고 인류를 유지시켰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하늘에서 쫓겨난 우주인을 인간의 창조자로 간주하고 있는데 성경은 하늘전쟁에서 쫓겨난 용을 마귀이며 사탄이라고 말하고 있다.(계12:8-9)

라엘의 주장에 의하면 엘로힘은 불사의 존재이며 그들의 혹성은 불사의 혹성이다. 엘로힘은 무한의 여러 속성을 갖기 때문에 엘로힘을 다른 의미에서의 신으로 생각해도 그릇되지 않다. 그러나 엘로힘은 무릎을 꿇고 숭배할 대상이 아니며, '무한의 형제들'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라엘의 주장이 한편으로는 무신론인 듯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곧 신'이라는 생각 위에 서있음을 발견한다. 즉 인간은 과학적 진보에 의해서 신들처럼 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탄은 최초의 인류 이래로 여러 사상들을 통해서 인간이 스스로 노력과 방법으로 죽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해왔다. 그러나 인간이 사망하게 된 원인은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에 있으며, 따라서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 외에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