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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리더십의 최고 모델

Joyfule 2008. 11. 22. 01:36

예수님은 리더십의 최고 모델


끊임없는 자기 계발 노력 필요 - 이장균 목사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에서 전쟁을 한 적이 있다.

이때 영국 왕실의 앤드류 왕자가 공군 조종사로 참전하여 세계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 대상이 된 적이 있다.

왜 그랬을까? 왕실의 황태자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왕실을 나와

직접 전투기를 몰고 전쟁에 참가하였기 때문이다.

 리더십의 중요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말이 있다.

그것은 ‘나를 따르라’(Follow me)는 말이다.

리더가 되기 위한 외적인 전제조건 중의 하나는 일단 따르는 무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리더를 따르는 것일까?

두말할 나위 없이 무리를 앞장서 이끄는 리더를 따른다.

이것은 동물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리더라는 말 자체가 앞에서 끌어가는 우두머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리를 앞장서서 이끄는 무리가 참된 리더다.

행동하지 않는 리더는 리더가 아니다.

책상에 앉아 지시만 하는 리더가 있다.

그러나 반대로 현장의 중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가 있다.

어떤 리더를 따르겠는가?

시가 총액(약 4130억 달러) 세계 2위, 연간 매출액 약 1600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의 재벌 제너럴일렉트릭(GE)을 이끌어 가는 제프리 일렉트릭 회장은

최근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 바 있다.

 “리더는 ‘15분 안에 6만 피트(약 18km), 상공에서 지면까지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말의 의미는 리더는 높은 곳에서 기업의 활동과 진행방향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면서

동시에 언제든지 현장으로 내려와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미국에서 제작된 전쟁 영화를 보면 예외 없이 흥미로운 점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전쟁터에 나가는 주인공이나 사람들이 대부분 상류층의 리더라는 점이다.

그들은 위기가 닥쳐오면 위기를 피하여 도망치지 않는다.

직접 무기를 들고 나가 싸운다. 행동하는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위기와 위험의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리더는 리더로서의 자격을 이미 상실한 사람들이다.

그런 리더를 따르는 사람은 없다.

만약 그러한 리더와 그러한 리더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참으로 불행한 리더요,

불행한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행동하는 리더십의 최고 역할모델(role model)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을 부르실 때, 예수님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자들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현장 속에서 기적과 이사를 나타내 보이셨다.

그만큼 예수님의 사역은 철저히 현장 중심의 사역이셨다.

그러한 예수님의 사역에 대하여,

율법에 정통하였던 유대인들은 권세있는 새 교훈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막 1: 27).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모든 리더의 능력과 권위는 현장에서부터 나온다.

리더의 능력과 권위는 말에서 나오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활동을 통하여 나오는 것이다.

역사적인 위대한 리더들은 모두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행동하는 리더들이었다.

비폭력 무저항 운동을 벌였던 간디가 그러했으며,

극심한 인종차별의 현장에서도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주옥같은 연설을 남긴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그러했으며,

인종과 종교를 떠나 인도의 캘커타에서

죽어가는 사람들과 고아들을 돌보았던 테레사 수녀가 그러했다.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행동하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계발하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