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짜리
성내동의 어느 교회 부흥집회에 갔을 때 이야기다.
교회마다 나름대로의 성경공부가 있는데
그 교회에는 특이하게 ‘예수짜리’라는 공부가 있었다.
예수짜리?
나는 그 말이 이상해서 젊은 담임목사에게 물었다.
“예수짜리 공부가 무엇이지? 좀 이상하다”
“목사님,이상하세요?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예수짜리 교안이 그 어떤 것보다 아주 좋아요”
“예수짜리 교안이 무엇인데?”
“물건은 1만원짜리,2만원짜리…아파트 1억짜리,2억 짜리…모든 것에 다 짜리(값어치)가 있잖아요?”
“그렇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값으로 예수님의 생명을 내어주시고 우리를 사가셨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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