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오늘까지 수건을 덮고 있는가?

Joyfule 2024. 5. 26. 00:06



오늘까지 수건을 덮고 있는가?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에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고후3:14-16)

 

고후2장은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곧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고 하고(고후2:14,16)

새 언약의 일꾼에 대한 말씀인 3장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합니다(고후3:3)

냄새나 향기는 덮여 있으면 있으나 마나입니다. 오픈이 되고 개봉이 되어야 합니다.

율법의 대표인 모세의 얼굴의 영광은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기에 그가 수건을

쓰고 이스라엘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의 일꾼은 그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가 몸을 통해 향기와 편지로 표현이 되어야 하므로 수건을 벗습니다.

향기나 편지를 덮어두면 누가 인정할 수가 있겠습니까? 구약은 법궤를 덮었지만

지금은 그리스도 안에서 수건이 벗겨져야 세상의 소금도 되고 빛도 되지요.

그러므로 옛 언약의 일꾼과 새 언약의 일꾼은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을 덮어놓고 보는 사람이 있고 열려진 성경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계시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말입니다. 수건을 벗고 보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그 안에서 copy를 해서 그 영광을 봅니다(고후3:18)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함(롬3:23)은 아직 수건을 쓰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분의 영광을 우리에게 주심은 우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함입니다(요17:22) 따라서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

우리가 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므로 성경을 법조문으로 보다가

주의 말씀은 살리는 영 곧 생명주시는 영으로 우리 속에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바울은 구약을 법조문으로 보는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진다고 말합니다.

유대인이 지금도 모세의 글을 수건을 덮어쓰고 보므로 모세가 예언한 그와 같은

선지자(행3:22)가 누군지 전혀 모릅니다. 특히 사53장에 깜깜밤중인 유대인들입니다.

오늘날까지도 이스라엘의 신앙의 전통을 흠모하거나 그들의 기도 등을 따르는

기독교인들이 더러 있으니 그들이 바로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나 율법마당에

서서 그 얼굴에 수건을 쓰고 있는 옛 언약의 일꾼들이며 또 그 청중들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영이십니다. 하나님도 영이시며 아들도, 성령도 영이십니다.

우리 또한 혈과 육으로는 영의 세계에 대해 수건을 쓴 깜깜이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모시므로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는 확정을 받아야 합니다(롬8:9)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따라 가서 수건을

벗고 주의 영 안에서 자유를 얻어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얼굴과 얼굴을 봅니다.

그 과정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의 형상이 copy가 되면

그 영광이 우리의 심령에 비치고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영광에 이릅니다(고후3:18)

이런 사람은 그 영의 광채가 용모에 나타나기 때문에 모세처럼 없어질까 봐

수건으로 얼굴을 덮을 필요가 없습니다. 영과 혼과 육이 정열이 되어 적나라하게

드러나므로 영의 사람은 점점 투명해져 갑니다. 급기야 영광과 존귀의

관이 밖으로 비칩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냄새요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

눈으로 보는 냄새요 영적인 느낌으로 읽는 편집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하면 순종할까 하는 옛 언약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와 합하여 죽고

그리스도와 합하여 다시 산 중생으로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르는

회개를 반복하여 적용하면 성령 안에서 점점 새로워져 드디어 영의 사람

곧 영을 좇는 사람이 됩니다. 왼 손을 많이 쓰는 걸 보면 왼손잡이로

부르고 오른 손을 많이 쓰면 오른손잡이로 보듯 그리스도 안에서

영을 좇는 연습을 인내로 반복하면 드디어 영에 속한 사람이 되어 그 영광이

그의 후광이 되어가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세상의 소금이며 빛입니다.

소금은 자신의 맛은 없고 다른 이의 맛을 내고 빛은 명암이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