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깨닫습니다.
거룩하신 주님 앞에 부끄러움으로 엎드립니다.
용서하여 주소서. 마음의 모든 악한 생각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누군가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한 동안 가득했었습니다. 용서하여 주소서.
왜 주님은 나에게 이러시지, 왜 기도하면서 잘 준비한다고 했는데,
이루어 주시지 않지, 주님을 향한 원망의 마음들이 있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깨닫습니다.
수차례나 자손에 대한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과 사라였지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육체의 모든 기능을 상실하고 나서야 아이를 주셨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용서하시고, 풍성하신 긍휼과 사랑으로 안아 주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
교회는 모인다고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고,
돈으로도 교회를 세울 수 없고, 힘으로도 교회를 세울 수 없습니다.
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워졌고, 예수님이 모퉁이 돌이 되시도록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마다 눈을 열어주셔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수직관계와 수평관계의 승리를 보게 하소서.
그래서 더 이상 세상의 스펙이나, 직위, 돈으로 움직이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소서.
우리 속사람이 주 안에서 진리로 세워지고,
지체들과의 진리를 나누는 사귐 속에서 빚어지도록 성령님 기름부어 주소서.
교회마다 신앙의 성숙이 계속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권위와 권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 아닌
우리의 왕국을 세우고 군림하였습니다.
예배와 교회에 대한 신학이 변질되어 모여서 하는 예배에서는 헌신적이었으나,
가정과 삶의 자리에서는 예배의 책임을 놓쳤습니다.
목회자가 돈을 사랑했고, 권력을 사랑했고, 음란하며 교만하게 행하였습니다.
교회 안의 비리와 거짓을 숨겼습니다.
그로 인해 교회를 넘어 국가와 온 세상이 악해져 갑니다.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진리를 부인하는 운동이 있고, 진리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주님! 교회를 향한 공격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교회의 죄로 인한 결과임을 인정합니다.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각 사람이 하나님이 왕이시며, 주 되심을 인정하게 하소서.
순전한 신부로 거룩하고 진실하게 하소서.
가정마다 예배가 회복되어 신앙과 삶이 일치되게 하소서.
직장 속에 정직과 진실과 공평이 회복되게 하소서.
약자와 소외된 자들을 향한 긍휼과 사랑이 일어나게 하소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섬김이 일어나게 하시고,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분열된 모든 곳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하며 하나됨을 지키는 은혜를 주소서.
임마누엘의 주님,
우리 맘에 사랑으로 충만하소서.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하소서.
오늘도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사랑과 평화와 기쁨이
우리의 얼굴과 입술의 말과 손과 발의 행실을 통하여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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