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기도가이드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Joyfule 2024. 3. 16. 00:05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사랑의 하나님,
수난주간을 보내며 더욱더 주님을 더 많이 묵상하게 됩니다. 
주님이 이 땅 가운데 오셔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은 다른 어떠한 것으로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산다고 하지만, 너무나 허물이 많은 우리에게는 정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가 아니고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고난의 터널을 지나면 부활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찾아온 고난의 환경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자들이 있다면, 영광의 하나님을 보게 하옵소서.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다가올 영광을 맞이하는 과정임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고난 속에 허우적거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오늘도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해 모든 고난과 핍박을 참으시고 버림받으신 예수님의 크신 사랑에 
이번 수난주간을 통하여 고난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갈수록 말세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사랑이 식어지고 눈에 보이는 가치를 추구하며 
갈망하는 우리의 욕심을 내려놓고 고난의 주님을 만나는 경건의 시간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끝까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고난의 잔을 마신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조금만 힘들면 원망과 불평을 일삼는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님을 본받아 
우리 또한 주어진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수난주간 동안 저희의 삶이 겸손해지며, 경건하게 보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마음 중심을 기뻐 받아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신 것처럼, 저희들도 이웃과 형제를 위하여 섬기게 하시고,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죽을 수 있는 귀한 믿음을 주옵소서.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랜 분단으로 인하여 남북의 민족이 동질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어도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어렵지 않을까 염려되나이다. 
속히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전쟁의 상처로 멀어진 남북 동포가 서로를 향해 두 손을 내밀도록 마음을 바꾸어주옵소서.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양 무리처럼 어울리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
70년 바벨론 포로생활을 벗어나서 예루살렘에 귀환한 이스라엘과 같이 하나의 나라로 회복시켜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민족이 동질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성령과 사랑으로 남북이 하나 되고, 반목과 질시에서 벗어나 사랑과 배려가 싹트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느헤미야와 같은 정치가, 에스라와 같은 지도자들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남북의 백성들을 하나 되게 하며 동질성을 회복하게 하는 일에 앞장서는 민족의 지도자들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