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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Joyfule 2024. 6. 4. 12:25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 
역사의 큰 두 줄기를 봅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류에게 임한 죄 된 본성이 하나의 줄기를 이룹니다. 
탐욕과 교만으로 얼룩진 역사는 끊임없는 전쟁과 파괴를 일삼습니다. 
문화와 문명은 화려하게 발전하지만, 그 뒷모습은 수많은 상처를 남깁니다. 
또 하나의 줄기는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메시아의 도래를 예언하셨고, 때가 차매 그 약속을 성취하셨으며,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 복음이 땅끝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부르신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를 통하여 성령께서 일하십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감사하며 찬송합니다.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 
이 땅의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의 모범을 따라 온전히 세워지게 하소서. 
모여서 예배하며, 흩어져서 삶의 예배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사랑을 모범으로 삼고 지역사회에 
가난하고 소외되고 병든 자들을 섬기며 봉사하게 하옵소서. 
땅끝을 향하여 나아가는 증인이 되기 위하여,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복음을 들고 나아갈 수 있는 용맹함이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에 신실한 도구로서 
주어진 시간과 자리에서 충실하게 하옵소서. 
세속화에 찌들어가는 한국 교회 위에 새롭게 하시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게 하옵소서.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죄악에 물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려고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신 주님께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희생과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사신 주님께서는 
마지막 목숨을 바쳐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그 은혜 너무나 고맙습니다. 
주님은 병든 이웃과 가난한 사람을 먼저 사랑하셨지만 
우리는 나와 내 가족을 누구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밤낮으로 선한 일에 힘을 쏟으셨지만 우리는 육신의 건강과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낭비했으니 어리석은 우리를 용서해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는 사실도 잊고 살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유혹과 변명, 시기와 싸움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우리의 추하고 부끄러운 모든 죄악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하나님께서 정죄하시면 우리는 갈 곳이 없사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새 삶의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경을 보고 기도하는 생활을 하게 하시고 이 하루도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곳에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있음을 기억하며, 
순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