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기도가이드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Joyfule 2024. 6. 30. 21:35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거룩하신 주님, 
아침, 저녁으로 느끼는 추위가 더해지면서, 겨울이 오기 전에 막바지 가을 추수를 합니다.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음을 알게 하고 
한 알의 밀알이 썩어야 많은 열매가 맺는다는 말씀을 묵상합니다. 
열매를 위하여 제대로 심은 것도 온전히 썩은 것도 없는 인생을 부여잡고 
한 알의 밀알의 완전한 삶을 사신 주님의 십자가를 지나 주님의 보좌로 나아갑니다. 
흉측한 건물을 리모델링하니 아름답게 바뀌듯이 십자가의 보혈로 죄를 깨끗하게 씻고 
거듭나게 하시고 성령으로 거룩한 삶을 살도록 잘못된 모습을 고치고 변화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연약하고 어리석은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 뜻 내 생각대로 살아 실패한 일이 많습니다. 
내 생각대로 살아 성공한 것도 있지만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언제나 모든 일을 주님께 아뢰며 시작하고 끝을 맺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떠나서는 실패할 뿐이오니 주안에서 늘 승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복된 삶을 살게 하셔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의 삶이 주님의 말씀에 근거한 삶이 되게 하시고 
모든 일 들 속에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시어서 새롭게 변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같은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거짓과 자만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온전히 나의 삶의 주인으로 삼지 못하고 
나 자신의 편리에 따라 오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경건의 모양은 있어 보이지만, 우리에게는 실상 경건의 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 
매주 하나님을 예배하지만, 여전히 자신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에 더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구약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을 떠나 오만한 길로 가는 이스라엘 자손을 향해 외쳤던 
쓴소리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외침임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예수께서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이들을 향한 꾸짖으심이 
지금 우리 교회를 향한 주님의 아파하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에게 들을 귀를 열어주시어, 성경의 계시가 우리를 향한 말씀이 되게 하시옵소서. 

말씀으로 이 세상에 오신 주님, 
우리의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사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새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작은 예수가 되게 하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 이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신 주님처럼, 
우리도 주님의 보냄을 받은 자로서 주님의 뜻을 세상에서 이루게 하소서. 
세상이 우리를 보고 주님을 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