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목사 - 우리는 진정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가(상)
어디에 가든지 우리에게 관심과 사랑을 요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취향에 맞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가 싫어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가장 싫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지겹게 생각합니다. 피곤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그들에게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그들이 우리의 삶에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삶에서 사라지기는커녕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들은 끈질기게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그들은 우리를 귀찮게 하며 우리의 애정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화가 나고 속이 상합니다.
우리는 그들로 인하여 인생이 너무 피곤하다고 여깁니다.
반면에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이상형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가까워지기를 원하며 그들과 친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사랑하며 그들도 우리를 사랑해주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잘 해주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마음을 모릅니다.
우리는 이로 인하여 몹시 슬퍼하며 인생은 너무 외롭고 고독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에게 사랑을 요구하며 다가오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우리가 싫어하고 있는 그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우리가 보기에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볼 때 아름답고 흠모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들은 마른 줄기같이 아무런 매력이 없고 보기가 싫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까이 다가오는, 우리가 싫어하는,
우리가 간절히 떨어지기를 원하는 그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바로 주님입니다.
그들은 주님이 보내신 사람이며 주님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며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사실 우리가 거부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아니라 주님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주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자기 욕망이며 이상이며 취향입니다.
자기 영광이며 명예이며 찬사이며 편안한 삶이며 성공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삶을 가르치시지만
우리는 다만 주님을 이용해서 편안한 삶과 자기욕망을 이루기 원할 뿐입니다.
우리는 사실 자신의 욕망을 사랑할 뿐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주님의 사랑의 요구를 거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