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왜 토라 양피지를 막대(roller)에 말아 놓을까?

토라는 여러 장의 양피지 조각들을 꿰매어 하나로 만든 것이며, 아주 길게 만들어진 양피지 토라는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양쪽 끝에 막대를 붙여 말아 놓아야 그날그날 읽을 부분을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다. 
토라의 양쪽 끝에 붙이는 막대는 주로 나무나 상아로 만들며, 이 막대를 ‘에이츠 케이임(aytz chayyim)’이라고 부르는데 ‘생명의 나무’라는 뜻이다. 
이 단어가 때로는 토라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이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