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이 예수를 부정하는 스물여섯 가지 이유
7. “토라의 율법 안 지켰다” 주장
유대인들은 예수가 하나님 토라 안의 율법들을 변질시켰다고 분개하고 있다. 유대교의 관점에서 신약성경을 읽으면 예수의 가르침이 토라의 율법과 모순되는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마태복음 5장 19절과 19장 16∼17절, 요한복음 10장 35절과 15장 10절 등을 보면 예수가 토라의 계명들(심지어 아주 작은 것들이라도)을 충실하게 지키는 자는 오는 세상에서 보상받는다고 가르쳤다. 토라의 계명들은 무시돼서 안 되며 예수 자기 자신도 그것들을 지켰다고 분명히 언급했다.
음식 규례를 살펴보자. 기독교 성경은 예수가 유대인들이 지키는 음식 규례인 코셔 준수를 반대했다고 암시한다. 예수가 코셔 규례를 반대했다면 그는 거짓 선지가가 된다.”
유대인들의 이 논리는 맞지 않다. 예수는 누구에게도 코셔의 법을 어기고 코셔가 아닌 음식을 먹으라고 가르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어떤 규례도 반대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 이것이 사람을 더럽힌다”는 예수의 말은 음식이 입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음식이 그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는 가르침이지 음식 규례와 관련해 아무 것이나 먹어도 된다는 가르침은 아니다.
유대교인들의 또 다른 이야기를 들어보자.
“예수가 한 예언 중에는 실현되지 않은 것들이 있다. 첫째, 예수는 자신이 죽은 후 땅 아래에 삼일 낮과 삼일 밤을 있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마12:38∼40). 신약성경은 예수가 금요일, 해 지기 전에 죽었으며 명절을 시작하는 날, 해 지기 전 오후에 땅 아래에 놓였다고 기록했다. 그렇다면 예수는 금요일 밤과 토요일 밤, 즉 두 밤을 땅 아래에 있었을 뿐이다.
둘째, 예수는 자신의 제자들의 세대 동안과 생애 동안에 다시 올 것을 예언했다(막13:30, 마16:28, 24:34). 자신의 제자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왕권을 갖고 돌아오겠다던 예언은 이뤄지지 않았다. 마가가 말하는 예수 또한 거짓 선지자이다. 마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묘사한 스가랴서를 인용한 예수의 말을 기록하면서 예언의 성취로 보았다. 이는 대단한 실수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했느니라’(막 14:27, 슥13:2∼7을 인용하면서)”
기독교의 반론 : 예수의 말은 이루지 않은 것이 없으며 앞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예수는 삼일만에 다시 살아났다. 유대인이 하루를 세는 방법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면 하루이다. 이러한 계산법으로 하루는 우리의 계산으로 보면 이틀이 된다.
또 예수가 다시 오리라 한 말은 먼 미래, 세상 끝 날에 다시 올 것이라는 것이다. 또 예수가 여기 있는 사람이 죽기 전에 다시 오리라는 말은 말세에 다시 올 것이라는 것이기도 하지만 보혜사 성령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수는 오순절에 성령으로 오셨다. 예수는 분명한 하나님이며 말씀대로 이루는 전능한 하나님임을 믿어야 한다.
9. ‘올바른 족보’ 등 6가지 기준
유대인들은 예수가 유대교가 제시하는 아래의 6가지 메시아 표준 가운데 그 어떤 것도 성취하지 못했다고 한다.
첫째, 다윗 왕과 솔로몬 왕을 잇는 올바른 족보를 가져야 한다.
둘째,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아야 한다.
셋째, 유대 민족을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
넷째,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해야 한다.
다섯째, 세계 평화를 가져오며 전쟁을 끝내야 한다.
여섯째, 세상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전해야 한다.
유대인들은 메시아에 대한 유대인의 개념과 믿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한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메시아가 6가지 예언적 표준을 성취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그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유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랍비 중 한 사람인 람반(마이마너디)은 메시아의 정체성에 대해 이같이 밝힌 바 있다. “만약 그가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면 다윗의 아들 메시아로 가정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다윗의 집을 통해 온 통치자여야 한다. 다윗처럼 토라와 계명에 충실해야 한다. 성문 토라와 구전 토라를 모두 반드시 따라야 하며 모든 유대인들을 토라로 다시 이끌내야 한다. 토라의 율법들을 완전히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을 수행해야 한다. 만약 이것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성전을 원래 자리에서 재건하며 흩어졌던 모든 유대인을 한데 모으면 우리는 그를 메시아라고 확신할 수 있다.”
유대인들이 주장하는 메시아의 첫 번째 기준인 족보문제를 보자. 메시아는 유대인이어야 한다(신 17:15, 민 24:17). 만약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그 사람은 유대인이다(레 24:10). 또 유다 지파여야 한다(창 49:10, 민 1:18, 왕하 11장, 대하 22장). 그런데 유대 법에서는 지파에 입적하려면 오로지 출생시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유대인들은 예수는 인간 아버지가 없기 때문에 입적할 지파가 없다고 한다. 또 그들은 예수에 대한 족보가 나와 있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내용이 서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유대교인들은 “예수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적이 없다. 또 유대 백성을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지도 못했다. 오히려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에서 추방됐다”면서 “지난 2000년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시기였다. 예수의 이름 안에서 세워졌다는 교회가 이런 전쟁의 대부분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유대교에는 재림한다는 개념이 없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재림은 전혀 성경적 기반을 갖고 있지 않는 절대 절망 가운데 생겨난 이론”이라고 우긴다.
기독교의 반론 : 예수는 다윗의 후손 요셉의 아들로 선지자 미가의 예언대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 창세기에 기록된 여자의 후손으로 메시아로 세상에 온 것이다. 육적인 나라 유다가 아닌 영적인 나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신의 영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았다. 그러므로 유다를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했으며 부활해 성전을 재건했다. 또 부활 승천을 통해 자신이 세상에 온 메시아이자 자신을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본 것이요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증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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