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51.오직 그리스도뿐
모라비안의 지도자였던 진젠도르프 백작이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사회적인 지위와 조건들을 모두 다 버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맨발로 뛰쳐나갔을 때 그의 친구들이 물었습니다.
“자네의 야망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리스도뿐 오직 그 분뿐”
깊은 밤에 성 어거스틴이 성경을 묵상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꿈 속에서 주의 천사가 나타나 주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대는 무엇을 원하는가?”
그는 깊은 꿈 속이었지만 그의 의식과 신앙을 지배하는 고백을 했습니다.
“아니요. 저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주님밖에는요.”
에쿠아도르 강가에 자기의 젊은 피를 뿌렸던 선교사
엘리옷은 이렇게 간증하였습니다.
“내가 진짜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
어차피 놓아버릴 수밖에 없는 것을
붙들려고 애쓰는 것보다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거,
그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서 생명을 버린 것은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세상에서 우리를 만족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서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만물이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만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도다.”
우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태어나 욕망이라는 인생의 행로를 달려갑니다.
그러나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에 우리의 손을 펴야 합니다.
이 사실을 빨리 깨닫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으나 가져갈 수 있는 것이 단 한 가지 있습니다.
주께서 내 안에 계시면 또 내가 주 안에 있으면
내 삶이 참으로 만족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이 내 중심에 계시니 주님 한 분만으로 나는 만족합니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립보서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