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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땐 배가 좋대요

Joyfule 2005. 12. 1. 00:39

우리가 먹는 식품은 알카리성 식품과 산성 식품으로 구분된다.
대부분의 과실류는 나트륨, 칼리, 칼슘 등의 함량이 많아 체내에서 알카리성을 나타내므로 중요한 카리성 식품이다.
과실은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어 신맛이 나지만 체내에서 이 산이 분해하여 그 회분이 알카리성이되 므로 맛은 시더라도 알칼리성 식품인 것이다.
따라서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하려면 고기류, 곡물과 같은 산성 식품을 섭취할 때도 과실과 같은 알카리성 식품을 함께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리,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의 함량이 75%를 차지하고 인이나 유산 등의 함량이 25% 정도로서 강한 알카리성 식품이므로 배나 배 가공품을 많이 먹는 것은 우리의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몸에 좋다.

배의 당분은 과당이 대부분이고 포도당은 적다. 사과와는 달리 사과산 ㆍ 주석산 ㆍ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적어 0.1%에 지나지 않아 신맛이 거의 없다. 그래서 사과처럼 잼이 잘 만들어 지지 않는다.
배 속에는 효소가 많은 편이어서 소화를 돕는 작용도 한다. 불고기를 잴 때나 육회등에 배를 섞으면 고기가 효소의 작용으로 연해질 뿐만 아니라 소화성도 좋다.

배를 먹을 때 까슬 까슬하게 느껴지는 것은 오톨도톨한 석세포가 있기 때문이다. 이 석세포는 리그린 ㆍ 펜토산이라는 성분으로 된 세포가막이 두꺼워진 후막세포이며, 변비에 좋은 것은 소화가 안 되는 이 석세포 때문 일 것이다.
소화 흡수가 너무 잘 되면 (대변이 딱딱 할 정도로 굳은변) 변비증이 되고, 소화 흡수가 잘 안되면 설사증 이 나타난다는 것으로 보면 좋다. 즉 똥이 딱딱하여 잘 안나올때는 소화가 잘 안 되는 날 밤 등을 먹고 소화 흡수가 안되어 줄줄 설사가 나면 소화 흡수율이 좋은 감(홍시나 곳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를 잘라 놓으면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은 배속에 함유한 폴리페놀 물질이 폴리페놀 산화요소에 의하여 산화되어 갈색의 착색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따라서 과실속에 폴리페놀 함량이 높으면 갈변하는 정도가 더 심해지는데 금촌추 품종이 갈변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갈변현상을 가정에서 쉽게 방지하려면 1% 전후 소금물에 담구어 효소의 작용을 억제시키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아스코르브산(비타민C)액에 담구어 갈변을 막을수 있는데 이것은 산화 생성물질을 비타민C가 환원시켜 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상식 적으로 알기로는 충치는 단것을 먹으면 충치가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배를 많이 먹으면 석세포가 이 사이에 끼어 충치가 되는 것이 아닌가 .....?알송달송 여하튼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배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는 것 만을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

♠ 기관지염에는 배의 속을 들어내고 속을 잘 긁어낸 후, 벌굴을 가득 넣고 처음 밀가루 반죽을 잘 만들어 배를 싸고 그 위에 종이로 두껍게 싸서 약한 불에 찜 구이를 한 후 밀가루 반죽을 벗겨 내고 먹으면 심한 기침도 2 ~ 3회 복용으로 치유 된다.

♠ 출산후 기침을 할 때는 배 속을 파내고 꿀을 넣은 다음 쪄서 먹는다.

♠ 중풍으로 목이 쉬고 열이 날 때는 생배 즙을 내서 1홉씩 하루에 3번 마신다.

♠ 천식으로 호흡곤란이 올 때 배 2개를 즙을 내어 그 속에 파뿌리 5개를 섞어 약간 끓여서 여러 번 나누어 먹는다.

♠ 기침 감기, 오래된 해소, 천식에 장기간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 배 속과 껍질을 제거하고 믹서에 갈아 즙을 만들어 꿀을 적당히 섞어 약한 불로 은근히 고운 뒤 수시로 복용한다.

♠ 백일해에는 배를 껍질째로 4∼5조각을 내어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은 후 불에 얹는다. 속까지 익게 되면 1번에 2조각씩 두 끼니 사이의 빈속에 먹인다. 담이 그치고 심한 기침도 완치된다.

♠ 소고기국을 먹고 체했을 때는 배를 깎아서 먹고 껍질과 속을 따로 300cc의 물로 달여서 물이 반 정도로 졸았을 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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