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일때
변비는 배변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적으며
배변시 고통과 지장이 따르는 경우를 말한다.
음식물이 변으로 나오기까지는 대략 18~24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사람이 하루 한번 배변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2~3일에 한번씩 보더라도 보통의 변 으로 배설하면 변비는 아니다.
우선 변비가 나쁜 이유는 장내에 오래 정체된 변에서 생성된 독소들이
문맥 혈관을 타고 간장으로 들어가 간기능을 저하시키고
혈액을 오염시켜 각종 건강 문제를 낳기 때문이다.
또 오래 지속되는 변비는 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혈액 오염으로 각종 난치병을 가져오게 된다.
장내 박테리아에서 생성되는 각종 독소가 당뇨,
뇌막염, 근 무력증, 장염, 갑상선 기능 이상 등에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변비의 치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해소책은 역시 식사조절이다.
자두·사과를 많이 먹는다.
일상의 식생활을 현미 주식, 야채와 해조류, 그리고
잔생선류의 부식으로 바꾼다.
특히 주식으로 현미를 먹는 것이 중요하다.
현미는 미네랄이 충분하고 동시에
자연태의 탄수화물을 제공해 장의 기능은 급속히 회복된다.
특히 최고의 자연산 완화제인 자두, 사과와 같은
고섬유질의 식품을 섭취한다.
섬유질은 수분을 많이 흡수해 변을 크고 연하게 해준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일어나자마자 생수를 1~2잔 천천히 마시고
식후 1~2시간, 식전 30분 마다 계속 물을 마신다.
배를 따뜻하게 한다.
변비를 예방하는 길은 아랫배와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배꼽티는 안된다.
샤워할 때도 따뜻한 물을 배 주위에 끼얹어 주거나
스팀 타월로 따뜻하게 해준다.
배를 마사지한다.
배에 대한 마사지는 직접 대장에 자극을 주어서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또한 허리 뒷부분의 마사지를 통해 신경을 자극하여,
자율신경의 활동을 높임으로써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돕는다.
양손바닥을 잘 비벼 따뜻하게 한다.
그 다음 한쪽 손바닥을 아랫배의 배꼽과 가랑이 중간에 댄다.
그 손바닥으로 오른쪽 아랫배, 배꼽 바로 위, 왼쪽
아랫배의 순서로, 즉 가로로 긴 타원형을 그리듯, 마사지 한다.
손바닥 전체로 10~20회 한다.
또한 바닥이나 의자에 앉은 자세 또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등을 약간 편다.
뒷 쪽으로 들린 허리의 뒷부분부터 등 아래쪽을 잘 마사지 한다.
뒤의 허리가 따뜻해지면 자연히 배변을 하고 싶어진다.
참으면 안된다.
바쁘다고, 급히 할 일이 있다고 화장실에 가고싶은데도 안가면 안된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 데도 자꾸 참으면
뇌가 언제 화장실에 가고싶은가를 잘 알지 못하게 돼서 변비가 되기 쉽다.
아침에 화장실을 가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꽉 죄는 속옷도 안된다.
날씬하게 보이게 하려고 거들을 입는 젊은이들이 일반화됐는데,
몸을 꼭 죄는 속옷은 변비의 원인이된다.
특히 뚱뚱한 사람일 수록 더욱 나쁘다.
그렇지 않아도 아랫배에 살이 많아 대 장이 움직이기 힘든데
거기다 죄는 속옷까지 입으면 바로 변비가 생긴다.
헐렁한 옷차림이 변비를 빨리 낳게 한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몸이 안움직이는데 어떻게 대장만 따로 움직일 수 있겠는가.
특히 수험생들은 쉬는 시간을 포함해 거의 모든 시간에
앉아만 있어 변비가 습관처럼 돼있는 경우가 많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며,
특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체조나 운동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2시간만 걸어도 변비는 낫는다.
변비는 대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한 사람에게 많다.
하루에 두 시간씩 걷기만 해도 거의 모든 변비증은 사라진다.
걸으면서 심호흡을 하면 더욱 좋다.
산책을 하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오른다.
또 버스 정류장을 목적지보다 앞서 내림으로써 걸어가는 등
몸을 움직이는 것도 고려해 본다.
운동으로는 달리기, 수영, 테니스, 베드민턴 등이 효과가 있다.
인스턴트 식품은 먹지 않는다.
패스트 푸드나 라면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으면
장내의 균들이 이상 발효를 일으켜 변비가 되기 쉽다.
그러니까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어 생기게 된 변비에는
김치나 된장, 간장같은 발효식품을 많이 먹도록 한다.
또 이런 변비에는 해조류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