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역사 정리
모세(BC 1355-1235 경) [출 애굽 지도]
모세의 이름은 물에서 '태어났다'라는 뜻으로 요셉이 죽고 약 315년 후에 태어났다.
요셉이 죽은 후 오랜 세월이 지나 요셉을 모르는 왕들이 유대인을 노예와 함께 성(비돔, 람세스)을
쌓고 운하를 파고 신전 짓는 일에 동원해 유대인은 강제노역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들의 고통을 들으시고 하나님은 40년을 궁중에서 자랐으며, 교육도 받았는 모세를 택하였다.
모세는 싸우는 동족에 끼어들게 되어 한명을 살해하고 미디안으로 도망가 40년을 보냈으며,
장인 '이드로'로부터 부인 십보라를 얻었다.
미디안 시내산의 불타는 떨기나무(산 딸기) 속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유대인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모세는 유대인의 해방을 허락 얻기 위하여 바로왕에게 10가지 재앙을 가하였다.
1.피 재앙 2.개구리 재앙 3.이의 재앙 4.파리의 재앙 5.역병(가축전염병)의 재앙 6.피부병 재앙(종기)
7.우박 재앙 8. 메뚜기 재앙 9. 어둠의 재앙 10.장자의 죽음(유월절의 기원이 됨)이다.
이 모든 재앙이 이스라엘 사람은 피해가 없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바로의 허락을 받아 유대민족을 이끌고 역사적인 출애굽을 하게 되었다.
이것을 Exodus(엑스더스='탈출 이집트')라 하며, 한자로 출애굽(出埃及)이라 한다.
지금도 시나이 반도'카드린' 수도원 자리의 산을 아랍인들이 '제벨 무사(Jabal Musa)'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모세의 산'이라는 뜻이다.
애굽은 축복의 근원인 유대인이 살고 있을 때에는 부유하였으나 떠난 뒤에는 쇠약해졌다.
가나안땅과 이집트의 거리는 약 640Km으로 자동차로 8시간 도보로는 보름길(15-20일)이라고 한다.
그들이 이 보름길을 약 40년만에 가나안땅에 들어간 이유는 하나님을 불신하였기 때문이다.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하여 정탐꾼을 한지파마다 한사람씩 뽑아 12명을 보냈다.
이중에 유다지파 갈렙과 에브라임지파 여호수아만 긍정적으로 보았고 나머지는 부정적으로 보았다.
부정적으로 본 10명에 4년을 곱하여 40년간 광야에서 재훈련에 들어갔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무사히 유대인을 건너게 했다.>
유대인들은 40년(BC 1275 - BC 1235 경)간 사막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만 먹고 유랑하면서
하나님의 선택된 민족으로 성장하게 된 뒤에 가나안에 들어 갈 수 있었다.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으로 유대민족을 인도한 사람은 여호수아이다.
모세는 가나안땅을 바라보고 느보산에서 죽었고, 애굽을 떠난 사람 중에 갈렙과 여호수아만 들어갔다.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율법으로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징표라고 한다.
이 과정은 성경 출애굽기, 신명기, 민수기, 여호수아에 기록되어 있다.
모세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저자라고 한다.
이 5 권의 성경을 특별히 율법서(토라)라고 하고 매년 절기 때 낭독하였다.
구약성서에서 가장 중요한 성경은 레위기라고 하며, 내용은 레위기지파가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리는
방법과 율법의 조직을 기록하고 있다.
율법으로는 하나님에게 대한 것과 생활에 대한 율법이 있다.
안식일, 안식년, 희년의 제정과 신명기 28장에 다시 기록된 하나님께 복종함과 불복종에 대한 경고가
귀중한 자료이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40일간 금식 기도후에 '십계명(20장)'을 받는다.
출애굽기의 중요한 내용은 출애굽의 사건과 시내산에서 40일간 금식 기도후에 '십계명(20장)'을
받은 일과 *성막(35-40장)을 만든 일이다.
마늘이야기
전설에 모세는 이집트에서 최초로 사과(라암세스에서 경작)와 마늘을 심었다고 전한다.
피라미드 벽면에 마늘 그림이 나온다. 축조하는 인부들에게 힘을 내게 하고자 마늘을 먹였다고 한다.
원산지는 남 시베리아로 중앙아시아→ 지중해→ 이스라엘→ 이집트로 전하고 옛날부터 양념으로 쓰였다.
유대인은 광야 생활 때에 애굽의 풍성한 마늘을 그리며 애굽으로 돌아갈 것을 갈망했다고 한다.
마늘은 스태미너 음식이기 때문에 성직자는 금하였는데 인도 성직자도 마찬가지였으나,
일반 대중은 애용하였다. 동남아의 불교국가들에서 마늘은 금단의 식품이다.
로마는 힘과 용기를 준다고 믿어 군대에서 마늘을 많이 먹었다.
그러나 냄새 때문에 마늘을 먹고는 원로원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또 남을 불편하게 하는 인격 장애증세를 '마늘 애호가(Love of garlic)'라고 한다.
이유는 마늘을 먹은 사람은 자기 입에서 나는 냄새를 느끼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은 악취로 고통 받기
때문이다.
또 방균 효과도 있어 이탈리아는 어릴 때는 목에 걸고 다녀 감기나 병을 막는 방편으로 사용하였다.
유럽에서는 마귀가 가장 싫어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마귀를 대적할 때 마늘을 사용하였는데,
'드라큘라' 영화에 이 장면이 나온다.
시베리아에서 첫날밤 문전에 마늘을 걸어두는 풍습이 있는데 호사를 시샘하는 악귀가 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항암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특히 한국인은 서민들의 스태미너 식품으로 즐겨먹는데,
냄새 때문에 외국인에게 경계의 식품이다.
외국 식당(특히 이스라엘)에서는 호텔 지배인은 김치를 먹는지 감시하는 곳이 있다.
우리도 이제는 당당하게 먹어야 한다.
열등의식과 언어불편 때문에 기죽어 감추었지만, 이제는 자랑해야 할 우리의 음식문화이며,
김치는 사스에 걸리지 않는 식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새로이 각광 받는 식품이 되었다.
*성막(聖幕:Tabernacle) 출애굽기 25-31장, 35-40장
성막은 하나님이 직접 주신 것으로 인간이 그리스도의 신앙을 위하여 많은 교훈을 예시(豫示)하신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
또 솔로몬 성전은 성막을 2배의 크기로 만들었으며, 솔로몬 성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다루어 보려고 한다.
성막의 길이는 13.5m이며, 폭은 4.5m으로 서쪽 4.5m은 지성소, 동쪽 9m은 성소로 지성소와 성소는
휘장을 처서 구분하여 놓았다.
1. 지성소(The Most Holy Place)
'하늘의 그림자'(히 9: 24)로 성막 서쪽에 있으며, 길이4.5m, 폭4.5m이다.
이곳에는 법궤만 있으며,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 들어갔다.
(1) 법궤(Ark)
길이112cm, 폭67cm, 높이 67cm인 궤이며, 싯딤 나무의 조각목으로 만들었다.
그 안에는 십계명 석판 2장, 만나 항아리, 아론의 지팡이가 들어 있다.
계시록 11:19절에 요한이 법궤을 본 것은 환상으로 하늘에는 성전이 없기 때문이다.
법궤는 바벨론 포로시절에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한다.
(2) 속죄소
율법과 자비의 장소로 '그리스도의 그림자'로 법궤 위에 있으며, 순금으로 만들었다.
(3) 아기천사
법궤 양쪽 끝에는 아기천사가 날개를 펴고 마주 대하고 있다.
하나님이 인간의 속죄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벧전 1: 12절의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이라고 말했을 때에 베드로는 이 아기천사를 생각하였을 것이다.
2. 성소(Holy Place)
성막 동쪽에 있으며 길이는 9m, 폭은 4.5m이다.
이곳에는 북쪽에는 떡상, 남쪽에는 촛대, 서쪽 휘장 앞에는 제단이 있다.
(1) 휘장(Veil)
하나님이 계시는 방과 인간이 대기하는 방으로 구분해 놓았다.
마 27: 51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라고 기록되었다.
이는 하나님의 문이 인간에게 열린 것을 의미한다.
(2) 촛대(Candlestick)
'하나님 말씀의 그림자'로 또는 '교회의 그림자'(계1: 12, 20)를 나타냈다.
순금으로 만들었으며, 가운데 기둥이 있고, 양옆에는 3개의 가지가 있다.
기름은 감람유(올리브)를 사용하고 매일 닦아내고 불을 부쳤다.
솔로몬 성전의 촛대는 이것을 모방했으며,
바벨론에서 가지고 있었던 보물을 포로귀환 때에 가지고 왔다. (스 1: 7)
이 촛대는 AD70년 로마황제 티투스(디도)에 의해 로마로 운반되는 모습이 티투스 개선문에 조각되어 있다.
AD553년에 예루살렘 교회에 안치되었다는 기록을 끝으로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3) 떡상(Table of Shewbread)
길이 90cm, 폭은 45cm, 높이 67cm이며, 조각목으로 만들었고 순금으로 입혔다.
12개의 떡을 매 안식일마다 바꾸었다.
이것은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상징이다.(눅11: 3)
(4) 제단 또는 향단(altar of Incense)
길이와 폭은 45cm의 정사각형으로 높이 90cm이며, 조각목으로 만들었고, 순금을 입혔으며,
제사장이 아침, 저녁으로 그 위에 분향하였다.
이것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의미했다.
3. 안뜰(Court)
성막 주위의 뜰로 길이 45m, 폭 22,5m 이며 남쪽을 향하여 있으며, 2.2m 간격에 2.2m 높이의 구리기둥을
세우고 가늘게 짠 아마를 구리고리에 은 걸쇠로 연결하여 둘러쳤다.
정문은 동쪽 끝에 있으며, 폭은 9m이며, 안뜰에는 물 두멍과 번제단이 있다.
안뜰에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외에는 절대로 출입하지 못하였다.
(1)물 두멍(Laver)
죄에서 정결하여 지는 것을 의미하며, '세례의 그림자'이다.
출 38: 8 '그가 놋으로 물 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라고 기록되어 거울도 사용하였다.
제사장들이 성막에 들어가기 전에 손과 발을 씻기 위한 곳으로 물을 담긴 큰 구리 대야가 있다.
(2) 번제단( Altar of Burnt Offering)
'그리스도의 죽음의 그림자'로 동쪽 정문 가까이 있었다.
동물의 제물을 드리는 큰 제단으로 2.3m의 정 4각형으로 높이는 1.3m이며,
조각목으로 만들어 구리를 입혔다.
가운데는 파고 흙으로 채웠으며, 단 주위에는 제사장이 올라설 수 있는 받침대가 있었다.
이 단의 불은 기적적으로 붙여져 꺼지지 않았다.(레9: 24, 6: 9)
이곳에서 드리는 제물의 종류와 드리는 방법은 레위기 1장-7장에 기록되었다.
[제물의 종류와 드리는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1. 번제(Burnt-Offerings)
황소, 수양, 염소, 비둘기를 완전히 태웠으며, 이는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함을 의미했다.
2. 소제(Meal-Offerings)
곡물의 가루, 누룩이 없는 빵을 한 줌만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에게 드렸다.
3. 화목제(Peace-Offerings)
소, 수양, 염소의 기름만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에게 드리는 사람이 나누어 먹었다.
4. 속죄제(Sin-Offerings)
죄에 따라 제물이 다르며, 기름만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이 먹었다. 어떤 때는 밖에서 태웠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쳤을 때는 1/5을 보태어 배상한 후에 제물을 드렸다.
이 밖에도 관제(Drink-Offerings), 요제(Wave-Offerings), 거제(Heave-Offerings) 등이 있다.
<'티투스의 개선문'에 조각 된 촛대 >
'━━ 지성을 위한 ━━ > 이스라엘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 역사 정리 (0) | 2013.11.06 |
---|---|
유대학 핸드북 - 제3장 랍비유대교 (0) | 2013.11.05 |
유대학 핸드북 - 제3장 랍비유대교 (0) | 2013.11.04 |
이스라엘 역사 정리 (0) | 2013.11.04 |
유대학 핸드북 - 제3장 랍비유대교 (0) | 2013.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