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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란 무엇인가

Joyfule 2016. 4. 28. 10:28

 

 

아래의 글은 "목회정보 2000" 사이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이슬람이란 무엇인가

 

 

이슬람법의 성립
무하마드의 후계자들은 그의 사후 25년 이내에 탄생된 광대한 이슬람 제국의 통치를 위하여 이슬람법의 제정을 해야만 했다. 그 때문에 예언자의 의도하는 바를 더욱 깊이 파악할 필요가 있었고 그것을 무하마드의 친척, 친구, 초기의 지지자들의 회상록에서 찾아냈다. 이 회상을 '허디스'(전승)라고 불렀는데, 예언자가 이야기한 것과 행한 것의 두 종류로 분류된다. 그리고 그 두 가지는 '슨나'(예언자가 걸러온 길)라 하여 하나로 모아졌다. 예언자의 언행은 코란의 계시와는 달리 이슬람교도의 경건한 생활규범으로 간주되었다.
 
허디스는 그의 사후 약 50년 후에 기록되기 시작했는데, 본격적으로 예언자의 언동이 모아지면서부터는 다분히 의도적인 창작도 생겨났다. 따라서 여러 가지가 가미되면서, 예언자의 인물 자체 이상으로 과장되어 버렸다. 이에 대해서 9세기에는 「학식을 가진 자는 전승을 창작해서 허위를 만들어 내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참다운 문제를 피하는 방법으로서 창작을 하고 있다」고 하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후계자들은 7세기 초의 메카, 메디나 시대의 상황과는 다른 9세기 중엽의 이슬람 제국의 수도 바그다드에 적합한 허디스를 찾아내어야 했다.
후계자들은 허디스의 이 따위 엉성한 집록을 그대로 방치해 버리지는 않았다. 870년에서 915년 사이에 사망한 몇몇 이슬람 법학자에 의해서 6종류의 허디스 선집으로 정리되었다. 그 중 붓하리와 모슬렘에 의한 두 선집은 「두 가지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일컬어지며 신뢰를 받고있다. 거기 수록된 일화나 이야기는 1명 내지 2,3명의 증언에 의해서 입증된 무하마드 자신의 언동을 바탕으로 한 문답형식으로 되어있다.
붓하리의 조사로는 60만 점의 허디스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진실이라고 간주되는 것은 7천 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학자에 의하면 신뢰도가 높은 허디스는 5백 점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이런 숫자가 근대 이슬람 학에서는 더욱 감소해간다. 그러나 비록 수효가 적다고 하더라도 석가나 그리스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무하마드의 성격이나 행위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 수 있다.
 
여기서 믿을 만한 예를 몇 가지 들어본다.
「이 세상 사람은 이방인이거나 여행자이다. 저녁에는 새벽까지 살 것을 기대하지 말고, 아침에는 저녁까지 살 것을 생각하지 말라. 질병이 그대의 건강을 망치기도 할 것이고, 죽음이 그대의 목숨을 빼앗지 않으리라고 어찌 알겠느냐」(이것은 그러므로 물질적인 부를 축적해서 무얼 하겠느냐의 뜻이고, 불교적인 체관론과는 다르다), 「좋은 이슬람교도가 되고자 하거든 자기와 관계없는 일에 관여하지 말라」,「메디나의 모스크에서 하는 예배는 다른 곳에서 하는 수천 번의 예배보다도 가치가 있다. 그러나 메카의 예배는 그보다 더 가치가 있고 다른 장소에서 하는 예배의 10만 번에 값한다. 그러나 그 보다도 더 가치 있는 예배는 신만이 알고 사람이 보지 않는 집에서 다만 무심코 신을 향해서 무릎을 꿇는 일이다」,「이웃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라. 그러면 그대는 신자가 되느니라」,「그대 자신이 바라는 일을 이웃 사람에게 베풀지어다. 그러면 그대는 이슬람의 신자가 되느니라」,「지나치게 웃지 말라. 웃음이 지나친 자는 마음을 잃는 것이니」…….
 
허디스의 중요성은 그것이 전기나 역사책이기 때문이 아니고 이슬람법에 있어서 코란에 이은 중요한 법이 원천이기 때문이다. 허디스는 예언자의 언행을 상세하게 이야기한 것이며 예언자가 생각한 바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것이 성서처럼 간주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코란과 마찬가지로 허디스는 기본적인 정신을 전하는 「말씀」으로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