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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5과 14)

Joyfule 2008. 8. 6. 00:06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5과 14)

 여호수아(6):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 (22-24장)

 

 

4. 총 결론(24:29-34)

 

 4-1. 여호와의 종 여호수아(29-31)

  "29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 백 십 세에 죽으매, 30 무리가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이었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이 일이 마친 후에 여호와의 종 여호수아가 100세를 일기로 이 세상을 하직했다.  여호수아의 죽음과 장사에 관한 기록은 신명기 기록된 모세의 죽음에 관한 기록과 유사성이 있다. 여호수아의 저자는 모세에게 주어졌던 "여호와의 종"이란 칭호(1:1)가 여호수아에게도 적용하였다.

이러한 칭호는 여호수아가 모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세움을 입어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성실하게 수행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여호수아가 죽은 나이는 요셉이 죽은 나이와 같았다(창 50:26).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모든 일을 완수하고 은혜롭게 자기의 생을 마감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를 그의 기업이 있는 딤낫 세라의 경내에 장사했다. 나그네로서 가나안 주민에게 산 무덤에 장사된 족장들과는 달리 여호수아는 자신이 정복한 기업에 장사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다. 이 말 속에는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와 여호수아 당시의 장로들이 모두 죽고 난 후에 결국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멀어�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여호수아의 경건한 신앙의 영향력으로 그가 살았을 때에는 여호와를 잘 섬겼지만, 그 다음  세대에 이르자 그들은 바로 우상 숭배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삿 3:5,6).


 4-2. 요셉의 뼈와 엘르아살의 죽음(24:32-34)

 

  "32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이끌어 낸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 곳은 야곱이 세겜의 아비 하몰의 자손에게 금 일백 개를 주고 산 땅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무리가 그를 그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요셉의 유언에 따라 요셉의 뼈를 가나안 땅 세겜에 장사하였다(창 50:25).  요셉이 자신의 유해가 가나안 땅에 매장되기를 원했던 것은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믿고 애굽의 영화보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더 원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는 그의  믿음대로 그가 죽은 후 약 415년 후에 약속의 땅에 안치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비록 더디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셉의 유언을 좇아 출애굽 시에 요셉의 유해를 가지고 나왔다(출 13:19).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왔을 때, 그는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약간의 땅을 산 후 그곳에 단(壇)을 쌓아서 정결케 한 적이 있었다(창 33:18-20), 그리고 결국 그 땅은 요셉의 매장지가 되었다. 여호수아의 기업 분배 시에 이 땅은 요셉의 자손에게 할당되었으며(21:20, 21), 요셉의 자손들은 바로 요셉의 유해를 이곳에 안치했다(Keil).

 

여호수아서는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엘르아살의 죽음으로 끝을 맺고 있다. 엘르아살은 여호수아보다 먼저 죽었는지 아니면 후에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 같은 해에 죽었는 지도  모른다(Matthew Henry).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의 죽음은 모세 시대에 이어 여호수아 시대도 그 막이 내려졌음을 암시한다.

 

70인역(LXX)은 본절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 기사를 덧붙이고 있으나, 그것은 단지 사사기의 초기 기록(삿 2:6-15; 3:7,12)을 발췌하여 부가한  것에 불과하다(Keil). 옐르아살이 장사된 곳은 '비느하스의 언덕'이었다. 아마도 이 언덕은 비느하스가 이스라엘을 위해 봉사한 공로(민 25:7, 8)의 대가로 특별히 받은 세습적 기업일 것이다. 오늘날 학자들은 이곳을 베냐민 지파 중에서 레위인에게 할당된 '게바'(18:24)로 추정한다(Keil & Delitz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