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5과 8) |
여호수아(6):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 (22-24장) |
2-3. 불순종에 대한 경고(12-16)
"12 너희가 만일 퇴보하여 너희 중에 빠져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친근히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피차 왕래하면, 13 정녕히 알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 14 보라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에 아는 바라. 1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일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16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하리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가나안 민족을 쫓아내지 않으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근히 한다"는 말은 매우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의미한다. 여기서 '더불어 혼인하며'라는 말과 '피차 왕래한다'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의 가나안 족속들과 가깝게 교류하며 서로 결혼하는 일을 말한다(신 7:3; 삼상 18:22).
하나님께서 이렇게 가나안 족속과의 혼인을 강하게 금지하신 것은 그들이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는 의도 때문이었다(신 7:4). "정녕히 알라"는 말(아 테데우)은 '알고 또 알라', 또는 '명심하고 또 명심하라'는 뜻이다. 마 말은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말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은 더 이상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고 안 쫓아내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 여부에 달려 있었다.
그들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않으면 가나안 족속이 그들에게 올무와 �이 될 것이다. '올무'('모케쉬')와 '덫'('파흐')은 새나 짐승을 잡을 때 쓰는 올가미나 함정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족속과 교류하고 혼인하게 되면 결국 가나안 족속이 그들을 파멸시키는 올무가 될 것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옆구리를 때리는 채찍이 되고, 이스라엘의 눈에 가시와 같은 고통을 줄 것이다.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들에게 극심한 압제와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예언대로 하나님을 떠나 그들과 혼인하다가 가나안 족속들로부터 온갖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게 된다. 여호수아는 고별사에서 가나안 족속을 '올무','덫', '채찍', '가시' 등에 비유하여 그 위험성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결국에는 이 땅에서 멸망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멸절한다'는 말('아바드')은 '쫓겨나 방황한다', '상실한다, '점차 소멸한다'는 뜻으로서, 이스라엘이 처하게 될 처참한 상태를 예고하는 말이다.
가나안 족속이든, 이스라엘 백성이든 언약의 땅에서 쫓겨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거역한 죄악 때문이다. 차이가 있다면, 가나안 족속이 영원히 버린 바 되었다면, 이스라엘 족속은 쫓겨난 상태에서도 다시 회복을 받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선택한 '하나님의 주권 적인 사랑이요 은혜로 인한 것이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모든 사람이 가는 길(죽음)로 가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말은 여호수아의 임종이 가까웠음을 나타내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여호수아는 임종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약속을 모두 성취하시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무사히 정착하게 되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이러한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친히 목격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 숭배 죄에 빠지면 말씀에 약속된 대로 징계를 내리는 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여기서 '불길한 일'(하다바르 하라)은 불순종하는 자에게 내리기로 된 온갖 무서운 심판과 저주를 의미한다(신 28:15-6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두셨다(신 30:15). 즉 하나님의 언약에는 말씀 순종에 따른 축복과 말씀 거역에 따른 저주가 동시에 담겨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을 지켜 행할 경우 '모든 선한 일'(축복)이 언약대로 성취될 것이지만, 만일 말씀은 저버리고 다른 우상을 섬길 경우 '모든 불길한 일'(저주)이 임할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 사실을 거듭하여 강조하고 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가나안의 우상들을 섬기게 되면 율법에 기록된 것같이 그들이 신속하게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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