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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 오리엔테이션

Joyfule 2007. 10. 20. 00:26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과)

< 오리엔테이션 >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여러분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성경공부를 진행하게 될 최영찬 목사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이 시간에는 본격적인 성경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이 성경공부 과정을 개설한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성경 공부 과정은 1) 평신도들에게 2) 성경 전체를 3) 연대기적으로 개관하기 위해서 개설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말은 평신도, 성경 전체, 그리고 연대기적 개관이라는 말입니다.

 

1. 대상: 평신도
  첫째로 이 성경 공부는 평신도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성경 공부는 신학교와 같이 전문적인 성경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과정은 아닙니다. 이러한 과정은 신학교에서 교수들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 적일 것입니다. 이 과정은 성경 공부할 수 있는 자료를 스스로 구할 수 없는 평신도들에게 성경을 전체적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2. 범위: 성경 전체
  둘째로 이 성경 공부는 성경 전체를 공부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방법으로는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성경 책 한 권을 선택해서 한 절, 한 절을 깊이 분석해 가면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성경을 깊이 연구할 수 있어서 좋지만,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수 없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성경을 전체적으로 조감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성경 전체를 텍스트로 해서 성경 전체에 흐르는 맥을 집어 나가는 방법입니다. 이 공부의 장점은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반면에, 성경 각 부분을 깊이 다루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성경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방법을 균형 있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성경 전체를 개관하는 작업을 통해서 성경 전체의 맥을 이해하고 나서, 성경 각 부분을 심도 있게 공부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경 각 권을 선택해서 깊이 연구하는 성경 공부는 이미 개 교회에서 많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을 실시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현재 이러한 성경 공부 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교재 중에는 크로스웨이나, 베델 성경 공부, 그리고 트리니티 성경 공부 교재가 있습니다. 이러한 교재들은 외국 교재를 번역한 것으로 국내 교회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좋은 열매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교재 중에는 한국 장로교 통합 측 교회에서 만든 TBC성경 공부 교재와, C.C.C.리더 훈련으로 개설된 제자들 성경 공부 과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교재들은 모두 독특한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효과적으로 성경 전체의 내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경 공부 과정들은 교육에 열심 있는 일부 교회나, 일부 대형 교회에서만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평신도들이 이러한 과정에 참석할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개설된 교회라고 해도 이 과정에 참석하려면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야되기 때문에 시간이 바쁜 직장인이나 대다수의 성도들은 이 과정에 참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저는 인터넷을 통해서 성경 전체를 개관할 수 있는 성경 공부 과정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방법: 연대기적 사건 개관
  셋째로 이 과정은 성경 사건을 연대기적으로 개관하는 과정입니다. 저는 이 과정을 진행할 때에 연대기적 즉 시간적인 순서를 따라 진행할 것입니다. 저는 성경을 가르치면서 이 방법이 성경을 이해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말 성경에는 호세아서가 시가서 뒤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멸망 직전에 활동했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호세아서를 시편 뒤에서 다루지 않고,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열왕기나 역대기와 함께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했던 역사적 배경과 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이 왜 유익한지는 이 과정을 공부해 나가면서 더 많이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과정은 성경책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듯이 자세히 다루는 과정이 아니라, 높은 곳에서 경치를 바라보듯이 성경 전체를 개관하는 과정입니다. 저는 이 성경 공부 과정에서 평신도들이, 성경의 내용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성경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개관 작업은 성경에 나오는 사건을 6하 원칙(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에 의해서 재구성해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성경의 각 사건을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사건을 6하원칙에 의해서 재구성해 보는 일은 매우 유익한 방법입니다. 성경의 각 사건을 언제(시간), 어디에서(장소) 일어났으며, 그 사건에 나오는 등장 인물(누가)이 누구이고, 어떤 사건이(무엇을) 일어나서, 어떻게 진행되었고, 또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왜-메시지)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일은 사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자 그러면 지금까지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린 것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이 성경공부 과정은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둘째 이 성경공부 과정은 성경 전체를 공부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셋째 이 성경공부 과정은 연대기적으로 성경사건을 개관하는 과정입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이 과정은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 기간은 성경 전체의 맥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빠짐없이 이 과정을 들으신다면 여러분도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눈을 가지고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와 여러분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중간에 힘들어도 빠지지 말고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