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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8-1과)2

Joyfule 2010. 3. 8. 08:38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8-1과)2

선지서 개론 (1) : 선지자의 신분 B


제 1장 선지자의 신분

 

1-3. 용기 있는 자들

 

  예언자에게 있어서 유업 관계가 적합하지 않은 한 가지 이유는 각 예언자가 특별한 종류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사장직은 그렇지 않았다. 아무리 연약한 사람도 제사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 직무가 반복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들 중에는 평범한 제사장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단지 제사장직을 유업으로 이어 받았기 때문에 그 기능을 수행했다. 그러나 예언자는 세습되지 않았다. 그는 때로 어떤 에언자와도 다른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만 했다.

 

비록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사역과 그가 행할 길에 개해서 지시하셨을지라도, 그 길은 때때로 큰 도전에 직면해야만 했다. 예언자는 왕을 선정하기도 했고, 그 후 그 왕에게 혹독한 심판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기쁨을 가져오기도 했고, 슬픔의 근원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의 임무는 큰 위헙으로 인도되게도 했으며, 높은 명예로 인도되기도 했다. 그는 안식이나 갈채 뿐 아니라, 고통과 불공평을 위해 예비해야만 했다. 그러므로 그는 항상 용기와 신실함을 가진 자라야 했다. 그는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자였다.

 

  하나님으로부터 새롭게 예언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무엘의 첫 행위는 다름 아닌 대제사장 엘리에게 그의 집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밨았다고 말하는 것이었다(삼상 3:4-18). 이것은 당시 사무엘의 나이가 10살이 넘지 못한 것을 생각해 볼 때에, 그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나중에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서 사울을 지명해야만 했으며(삼상 9:15-21, 10:1-8), 후에는 다시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선언해야 했다(삼상 13:11-14).

그 후에 그는 다시 두 번째 왕으로서 위대한 다윗을 지명하였다(삼상 16:1-3). 나단은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하는 죄를 범했을 때에, 그를 책망하는 역할을 맡았다(삼하 12:1-12). 당시 가장 위대한 왕에게 이와 같은 선포를 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그는 그 일을 했다. 수 년 후에 하나님은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후에 예언자 갓을 다윗에게 보내어 세 가지 징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하셨다(삼하 24:10-1). 선지자 아히야는 처음에는 여로보암에게 새루운 이스라엘 왕국을 약속했다(왕상 11:29-39). 그러나 후에 그는다시  여로보암에게 그 왕국을 다시 빼았길 것이라고 말해야만 했다(왕상 14:6-16).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에게 벧엘에 거짓 제단을 세운 것에 대하여 책망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다(왕상 13:1-10). 엘리야는 아합의 죄로 인해 기근이 있을 것을 경고했으며, 갈멜산에서 거짓 예언자들과 놀라운 영적 전투를 벌였다(왕상 17:1, 18:25-38).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그가 수리아의 왕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바로 그가 이스라엘에게 가져올 재난을 바라보며서 눈물을 흘렸다(왕하 8:7-13). 요나는 이방인에게 보내어졌으며, 니느웨에 대해 회개를 선포함으로 그 도시를 두려움 속으로 몰아넣었다(욘 1;2, 3:1-2).

 

  이러한 모든 것들은 예언자가 되기 위해서 특별한 자격을 갖추어야 함을 보여준다.예언자는 뛰어난 성품과 용감한 마음을 가진 자라야만 했다. 그들은 출생 시부터 그러해야만 했으며, 하나님께 드려진 후에는 그들에게 부과된 임무와 특별한 섭리로 말미암아 더욱 용감한 자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스라엘의 뛰어난 위인이 되었으며, 공중의 의견을 인도하는 자들이 되었고, 어두운 시대의 지도자가 되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당시의 주변 국가들에서도 특별히 구별되는 사람들이 되었다.


 
1-4. 명칭과 임무

  구약 성경에서 예언자를 지칭하는 말에는 네 가지 용어가 있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말은 "나비"로서, 이 말은 주로 "선지자"로 번역되고 있다. 이 말은 구약에서 명사형으로만 거의 300번이나 사용되었다. 둘째 용어는 "라아"(본다)라는 동사에서 온 "로에"이고, 셋째 용어는 "하지"라는 알이다. 이 두 단어는 나비보다 구약 성경에서 훨씬 적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 말은 모두 "선견자"로 번역되고 있다. 넷째로 예언자를 지칭하는 말은 "하나님의 사람"(이쉬 엘로힘)이다. 이 말은 매우 적게 사용되었지만 그 말의 의미는 중요하다. 이 말은 예언자가 하나님에 의해 선택을 받고 벡성들에게 보냄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름들로 임명을 받은 자들의 사람들의 임무는 구약에서 기본적으로 두 부분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통해 메시지를 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메시지를 백성들에게 전하는 것이었다. 모든 선지자들이 첫 번째 임무를 받은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또 어떤 예언자들은-비록 그 숫자가 많지는 앓았지만-다른 선지자들을 통해 배우거나,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당시의 요구에 따라서 구성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다른 예언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초자연적인 계시를 통해서 직접 듣기도 했다.

 

  제사장들 역시, 비록 그 성질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두 가지의 임무를 띠고 있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들의 첫 번째 의무는 백성들을 대신하여 희생 제물을 드리는 것이었으며, 그들의 두 번째 의무를 백성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들의 방법은 예언자들과는 달랐다. 제사장들이 백성들에게 가르친 주제는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이었다. 그들은 이 율법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백성들에게 가르쳤다. 반면에 선지자들은 백성들에게 이미 가르침을 받은 율법에 순종하라고 외쳤다. 제사장은 백성들의 지성을 향해 율법을 가르쳤지만, 선지자는 백성들의 감정과 의지에 호소하여 그들이 배운 것을 설천하도록 격려했다.

 

  계시의 면에 있어서도 제사장과 선지자는 유사점이 있다. 선지자들이 그들의 첫 의무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제사장들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일종의 말씀을 받았다. 그런데 이것은 모든 제사장들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요, 오직 대제사장에게만 적용되었다. 그에게는 우림과 둠밈이라고 불리우는 도구가 주어졌는데, 우림과 둠밈이 어떻게 작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대제사장이 입었던 의복의 일부분인 에봇과 관계된 것으로, 대세자장은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반면에 선지자는 계시를 시박한느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는 오직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순간을 기다리면 된다. 선지자에게 임한 계시는 대제사장의 우리과 둠밈을 통해 받은 것보다 훨씬 더 미래적이고 포괄적인 것이었다.

 

  선지자들이 초기 시대부터 큰 존경을 받았다는 사실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에 대한 증거는 사울이 사무엘을 방문한 직후부터 찾을 수 있다(삼상 9:1-10:16). 사울과 그의 한 종은 잃어버린 아버지의 나귀에 대해서 묻기 위해서 사무엘을 찾아갔다. 그 때에 사울은 사무엘로부터 잃어버린 나귀의 위치뿐 아니라, 그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울은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를 기다리고 있던 숙부에게 자신이 사무엘을 만난 일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물론 그는 그가 왕이 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의 숙부는 그러한 내용을 듣자, 즉시 이렇게 말했다.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고하라!(삼상 10;15)" 사울은 아직 왕에 대한 내용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숙부는 사울의 말에 흥미를 느끼지는 않았다. 그의 관심은 오직 사울이 만났던 사람, 즉 사무엘에게 있었다.

그의 숙부가 사울에게 요구할 때에 사용한 표현 형태는 그의 급박함을 잘 보여준다. 그는 강조 명령형 동사인 "고하라"와, 강조 전접분사인 "청하노니"를 사용했다. 만일 사울의 숙부가 사무엘이 말한 내용에 관심이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 역시 그러했을 것이다. 또한 사무엘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그처럼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면, 다른 선지자들 역시 특별히 구별되는 위치를 차지했을 것이다.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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