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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60과)3.

Joyfule 2010. 12. 20. 02:22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60과)3.

요엘서(2): 여호와의 날 (2:28-3:21)

 


4-3. 군대를 소집하라!(9-13)

 

  "너희는 열국에 이렇게 광포할찌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무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찌어다(9).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찌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찌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찌어다(10). 사면의 열국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찌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11). 열국은 동하여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찌어다. 내가 거기 앉아서 사면의 열국을 다 심판하리로다(12).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찌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13)."

 

  이제 하나님은 열국을 향해서 전쟁을 준비하라고 선포하셨다. "준비하라"는 말은 원래 "거룩하게 하다"는 말로서, 적절한 종교 예식을 통해서 자신을 거룩하게 하라는 말이다. 이러한 표현은 마지막 전쟁이 종교전이 될 것을 말해준다. 이 전쟁은 마지막 전쟁이 될 것이며, 열국은 그 전쟁을 위해서 모든 용사와 무사들을 동원하게 될 것이다(9). 하나님은 열방에게 농사를 짓던 보습과 낫을 쳐서 전쟁을 위한 무기, 즉 칼과 창을 만들라고 요구하셨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향해서 "나는 강하다"고 말하라고 요구하셨다. 열방들은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서 생업을 포기할 것이며, 약한 자도 전쟁을 위해서 용기를 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이스라엘을 당할 수는 없을 것이다(10). 그 때에 얼마나 많은 열국이 하나님의 백성과 싸우기 위해서 모일 것인가? 그때에 수많은 열국들이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서 거대한 동맹을 맺게될 것이다. 요엘은 여호와께 "주의 용사들로 그 곳으로 내려오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11).

 

 '주의 용사들'(깁보레이카)은 여호와의 날에 등장하게 될 '거룩한 자', 혹은 '천군 천사'(시 68:17; 슥 14:5)였다. 주의 용사는 열국과 대적할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키지만, 종말에에 사탄의 세력을 멸하기 위해 올 천군 천사를 의미하기도 한다(살후 1:7). 요엘서의 전체 주제가 (3:12)에 나타나고 있다. 열국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분노한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여호사밧 골짜기"이다. 그들은 그 곳에서 열방의 죄를 심판하기 위해 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이다(12). 이제 하나님은 심판을 대행할 사람들에게 다시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마지막 심판을 추수와 포도추수라는 두 가지 상징을 통해서 묘사하셨다. 하나님은 곡식이 무르익었으므로 낫을 가지고 곡식을 거두라고 명령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포도주 틀을 밟아서 포도주 틀과 독이 넘쳐흐르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곡식이 익고, 포도주의 독이 넘치는 것은 열방의 악이 넘쳐 흘러서 그들을 심판할  때가 왔다는 것을 말한다(13). 이 심판은 (사 63:1)과 (계 14;14-20)에 언급되어 있다. 하나님의 용사들이 최후의 전쟁에서 열국과 싸울 때에 무시무시한 싸움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전쟁의 결과는 분명하다. 열국의 피가 온 땅을 적시게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의 악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4-4. 판결 골짜기에 모인 허다한 무리들(14-17)

 

  "사람이 많음이여, 판결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판결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14).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15). "나 여호와가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발하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되리로다. 그러나 나 여호와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16).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거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17)." "

 

  (3:14)은 중요하기 때문에 자세히 언급할 필요가 있다. 요엘은 열국들이 수 없이 많은 무리를 이루어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골짜기에 모이는 것을 보았다. "많음이여!"라는 말이 반복된 것은 그들의 수효가 매우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엘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열방의 용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정렬해 있는 장면이었다. "판결 골짜기"는 앞에서 언급된 "여호사밧 골짜기"를 더욱 자세하게 정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14). 위대하신 하나님의 아들은 그 곳에서 파도 소리와 같이 우렁찬 목소리로 판결의 내용을 선언하실 것이다. 주님은 택한 백성에게는 이렇게 선언하실 것이다.

 

 "내 아버지의 축복 받은 자여! 오라!" 그러나 주님은 대적을 향해서는 이렇게 선언하실 것이다. "저주받은 자여, 나를 떠나가라!"

 

그때에 하늘과 땅이 주님의 위엄을 느끼고 진동하며, 하나님께서 사자처럼 일어나실 것이다(15). 그리고 유다 지파의 사자이신 메시아는 시온과 예루살렘으로에서 그 우렁찬 목소리로 외치실 것이다. 그때에 피조물들은 자기 백성의 피난처와 산성이 되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떨며 반응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시온에 거하실 것이며, 모든 곳이 거룩한 곳이 될 것이다. 이방인들은 더 이상 그 가운데로 지나다닐 수 없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을 약탈하거나 멸망시키거나 더럽히지 못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 때에는 수많은 이방인들이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시온으로 올라오게 될 것이다. 여호사밧 골짜기와 판결(심판) 골짜기에 대한 요엘의 선언은 요엘서의 주제가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다.

 

  하나님은 그 때에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부르짖고 외치실 것이며, 이로 인해 하늘과 땅이 진동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부르짖음은 심판 받을 열방에게 위협이 되지만, 주의 백성에게는 은혜로 받아들여지게 될 것이다. 여기에 언급된 '시온'이나 '예루살렘'은 장차 왕성될 하나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나라를 의미한다(사 35:8-9; 60:21). 그때에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의 피난처와 산성이 되어주실 것이다(16).

 

여호와의 날은 심판받을 자에게는 경악할 징계의 날이 되지만, 주의 백성에게는 안식과 평강이 이루어지는 날이 될 것이다. 그 때에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거룩한 산 시온에 거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때에 예루살렘은 여호와로 인해 거룩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부정한 이방 사람은 그 길을 다니지 못하게 될 것이다(17). 그때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선택받지 못한 부정한 자들은 이러한 축복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다. 그 나라는 하나님께서 친히 거하시는 거룩한 나라이며, 따라서 어떠한 부정이나 오염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