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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20과) 2.

Joyfule 2007. 12. 3. 00:10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20과) 2.

출애굽기(5)(32-40장):언약 갱신과 성막완성

 

1-2. 모세의 정화 작업(32:15-29)

 * 진중에서 노래하는 소리를 들음(15-18)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만들어서 새겨주신 십계명 두 돌 판을 손에 들고 산에서 내려왔다. 산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모세와 여호수아는 진중에서 백성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 여호수아는 그 소리를 듣고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난다고 하였다. 그러나 모세는 그 소리는 전쟁에서 이겨 부르는 승전가나 패전가가 아니라 노래 소리라고 하였다.  

 * 십계명 돌판을 깨뜨림(19-)
  모세는 진에 가까이 다가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송아지 곁에서 춤추는 것을 보았다. 그는 크게 진노하여 하나님께서 새겨 주신 십계명 돌 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려 버렸다. 모세는 하나님의 진노를 설득하였으나 정작 자신의 분노는 다스리지 못했다. 그는 흥분하여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십계명 돌 판을 깨뜨리고 말았다. 모세에게 항상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이 혈기문제였다. 그는 애굽에서도 이것을 참지 못하여 애굽인을 쳐죽였고, 또 앞으로도 이 혈기로 인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중대한 실수를 범하게 된다.     

 * 우상을 파괴함(20)
  모세는 내려가서 즉시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서 부수어 가루를 만들었으며, 물에 뿌려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그들이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마신 것은 그들이 행한 행위로 인해 그들이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재물이나 명예나 지식을 하나님 보다 더 앞세우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것은 다 하나님 앞에서 우상이 된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찾아서 가루로 만들고 그것을 마시듯이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

 * 아론에 대한 추궁과 그의 거짓말(21-24)
  모세는 아론에게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행하여 백성들을 중죄에 빠지게 했느냐고 책망하였다. 그러자 아론은 모세에게 거짓말로 대답을 했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한 것은 백성들의 완악함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아론은 모세가 산에서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게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를 찾아왔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아론에게 자신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신을 만들라고 요구하였다. 그래서 아론은 그들에게 금을 가져오라고 해서 그 금을 불에 던졌더니 송아지가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우리는 이러한 아론의 태도에서 다시 한 번 그가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진실하게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그 잘못을 백성에게 돌리고 또 거짓말로 모세에게 대답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의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지도자의 위치에 있던 아론이 그들의 잘못된 요구를 따라 우상을 만들었다는 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 말이다. 아론은 그 상황에서 분명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할 수 있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행할 일을 가르쳐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아론은 전혀 그렇게 할 줄을 몰랐다. 그리고 나서는 마치 아담과 하와 죄를 지은 후에 그 죄를 서로 전가하듯이 남에게 전가시키면서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 숙청 작업(25)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방자해진 것을 보았다. 성경은 그 이유를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들을 원수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만든다. 이에 모세는 이 모든 것을 과감히 바로 잡기 시작했다.

  - 헌신의 요구(26)
  모세는 진의 문 앞에 서서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자기에게 나오라고 하였다. 그러자 레위 자손들이 다 모여서 그에게로 나왔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타락한 그 세대를 바로 잡기 위해서 목숨을 건 헌신 자들을 찾으신다. 그리고 그들을 사용하셔서 그릇된 것을 바로 잡으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자원하여 나서는 사람들이 되어 한다.

  - 죄의 형벌(27-28)
  모세는 그들에게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이 문에서 저 문까지 다니면서 각 사람이 그 형제와 친구와 그 이웃을 치라고 명령하였다. 모세는 이 명령이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선언했다. 레위 자손들은 그 말대로 하여 3,000명을 죽였다. 우상 숭배는 동족 상잔을 야기 시켰다. 그리고 , 그 결과로 수 천명이 생명을 잃고 말았다. 이와 같이 죄는 항상 교회 안에 분열을 가져오며 또한 막대한 피의 대가를 지불하게 만드는 것이다.

  - 헌신 자에 대한 축복(29)
  모세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죄를 제거하는 일에 헌신한 사람들에게 축복을 선포했다. 레위 인들은 이 일로 인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죄로 물들어 갈 때에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한 사람들에게 크신 축복을 내려주신다.   


                               
    * 적용 문제들 *

1. 지도자와 혈기
  모세는 흥분하여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돌 판을 깨뜨렸다. 모세에게 항상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이 혈기를 다스리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는 애굽에서도 이것을 참지 못해 애굽 인을 쳐서 죽였고, 또 앞으로도 이 혈기로 인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중대한 실수를 범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혈기를 어떻게 다스리고 있는지 말해보자.      

2. 죄와 회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만든 금송아지를 불에 넣어 사르고 가루로 만들어 마시게 하였다. 이것은 그들이 행한 행위로 인해 그들이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재물이나 명예나 지식을 하나님 보다 더 앞세울 때는 없는가? 이런 일이 있으면 모든 것을 찾아서 가루로 만들어 마시듯이 철저하게 회개하자.

3. 지도자의 변명
  우리는 아론의 변명하는 태도에서 그가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이 될 자격이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진실하게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그 잘못을 백성에게 돌렸으며, 또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다. 우리는 우리의 실수에 대해서 변명하려고 하는가? 아니면 그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고치려고 하는가?   

4. 헌신의 요구와 헌신 자에 대한 축복
  레위 자손은 우상숭배자를 없애는 일에 기꺼이 헌신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타락한 세대를 바로 잡기 위해서 목숨을 건 사람들을 찾으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나서는 헌신 자들이 되어 한다. 레위인들은 이 일로 인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죄로 물들어 갈 때에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한 사람들에게 크신 축복을 내려주신다.
   

 1-3. 두 번째 모세의 기도(32:30-33:23)

 * 죄의 자백(30-31)
  모세는 백성들을 향해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했다고 말했다. 지도자는 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지도자가 아론과 같이 죄에 대해 문란하면 모든 백성들이 방자해질 수 있는 것이다. 모세는 그 다음 날 그 죄에 대해 용서를 빌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다. 그는 여호와께 다시 나아가서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를 위해 금 신상을 만들어 큰 죄를 범한 일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슬퍼하였다. 모세는 백성들이 지은 모든 범죄를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아뢰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만일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우리는 그 죄를 숨겨서는 안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가서 우리의 모든 죄를 있는 그대로 다 고백해야 한다.

 * 중보 기도(32)
  그리고 나서 모세는 만일 동의하시면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만일 백성들을 용서해 주시지 않으려면 자기의 이름도 생명 책에서 지워 달라고 요청하였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올바르게 인도하지 못한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시인하였다. 모세와 아론의 차이점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아론은 백성들에게 죄를 짓게 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자 그 죄를 백성에게로 돌렸다. 그러나 모세는 자기가 죄를 짓게 하지 않았지만, 그 모든 백성들의 죄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지려고 하였다. 성경에는 이러한 목숨을 건 기도가 많이 나타난다. 사도 바울은 자기 형제 이스라엘이 메시야를 영접하지 않음을 인해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그리고 그들이 구원을 받을 수만 있다면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끊어져도 좋다고 생각하였다(롬 9:3). 유다도 자기 가족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에 모든 문제의 책임을 자신이 감당하겠다고 나섰으며(창 43:8-9), 에스라나 느헤미야 역시 백성들의 죄를 자기의 죄로 알고 하나님께 엎드렸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도 역시 우리 인류의 죄 값을 자신이 담당하셨다.   

 * 죄의 보응(33-35)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께 범죄 하면 그를 하나님의 책에서 지워 버릴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죄에 대하여 엄하게 심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다시 가나안으로 인도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자를 그들 앞서 보내어 그 길을 예비하실 것을 약속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갚을 때가 오면 그 죄를 갚을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계속되지만 죄를 범한 자들은 그 죄에 대한 심판을 받게될 것이다. 하나님은 자비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지은 죄를 반드시 갚으신다.   

 * 단장 품을 제거한 이스라엘(33:1-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모세의 백성이라고 부르시며, 그들을 조상들에게 약속한 땅으로 인도하라고 지시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가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면 그들이 범죄 할 때에 순식간에 그들을 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단장 품을 제거하고 겸비한 마음을 가지라고 하셨다. 이 말을 들은 백성들은 황송하여 호렙 산에서부터 자기 몸에서 단장 품을 제거하였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 스스로 회개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말한다. 성도들은 죄를 지었을 때에 이처럼 스스로 회개하고 겸비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 진밖에 있는 회막(33:7-11)
  모세는 백성들의 진 밖으로 장막을 옮기고 그 이름을 회막이라 하였다. 모세가 회막을 진 밖으로 옮긴 것은 하나님께서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실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정해졌기 때문에 그들의 진에 거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의 신은 그 백성들이 타락할 때에 교회밖에 거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엘리 제사장 가문이 타락할 때에 법궤를 블레셋에 빼앗기게 만드셨다. 그리고 예루살렘이 선지자들을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타락할 때에 그 성전을 멸하시고 바벨론에 가있는 에스겔과 다니엘에게 나타나셨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실 수 있도록 성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백성들 중에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들은 다 진밖에 있는 회막으로 나아왔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무리들은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오는 법이다. 모세가 기도하기 위해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들이 다 일어나서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 문에 들어갈 때까지 바라보았다. 모든 성도들은 모세의 모든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고 있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구름 기둥이 내려서 회막 문에 섰으며,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셨다. 모든 백성들은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선 것을 볼 때에는 다 일어나서 자기 장막문에 서서 경배했다. 여호와께서는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이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다.

  모세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마친 후에 진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모세의 수종자인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였다. 그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중시하였고, 후에 그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인도자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훈련시켜 주셨다. 여호수아는 지도자가 되기 오래 전부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이다.  

 *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약속(33:12-23)

  - 모세의 기도(33:12-13)
  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행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성도들은 하나님과 대화하지 못할 만큼 바빠서는 안된다. 그리고 기도할 때에 자기 말만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기도는 일방적인 대화가 아니라 기도자와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가 되어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요구하였다.

  "갈 길을 인도할 사자를 알려주소서"(12(상))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인도하여 가나안으로 가라고 하셨지만 자신과 함께 할 자를 가르쳐 주시지 않았다고 기도하였다. 이 기도 하나님께서 직접 이스라엘을 인도해 달라는 기도였다.

  "미래의 계획을 보여주소서!"(12(하-13(상))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이름을 알고, 또 그가 하나님 앞에 은총을 입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모세는 자기가 정말로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으면 주의 길을 자기에게 보여달라고 간구하였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장차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가르쳐 달라는 기도였다.

  "당신의 영광을 보여주소서!"(13(중))
  모세는 자신에게 하나님을 알려주셔서 자신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나타내 주시고 은총을 베풀어서 하나님을 좀더 가깝게 알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용납해 주소서!"(13(하))
  모세는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계속해서 모세의 백성이라고 부르자, 하나님의 백성으로 용납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이스라엘은 이미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을 용서하시고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용납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 하나님의 약속(33:14-23)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간구를 듣고 모세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시기 위해서 자신이 친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올라가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가지 않으시려면 이스라엘 백성도 보내지 말라고 간구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과 다른 것은 하나님의 선민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과 동행하시지 않는다면 선민으로서의 이스라엘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요청한 모든 것들을 다 응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응답하심으로 모세를 아시고 그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셨다. 모세는 또 다시 하나님의 영광, 즉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요구도 들어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 앞으로 하나님의 모든 선한 형상을 지나가게 하시고, 여호와의 이름을 모세 앞에 선포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은혜 줄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긍휼을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간구 하는 성도의 기도를 결코 멀리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는 살 자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한 곳을 지정하시고 그 반석 위에 서 있으라고 지시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지나갈 때에 모세를 그 반석의 틈에 두시고, 하나님께서 지나가실 때까지 덮으셨다가 다 지나가신 후에 손을 거두실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하나님의 등을 볼 것이지만 그 얼굴은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모세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 적용 문제들 *

1. 죄의 자백
  지도자는 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지도자가 아론과 같이 죄에 대해 문란하면 모든 백성들이 방자해진다. 모세는 백성들의 죄에 대해 용서를 빌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 백성이 범한 죄를 인정하고 슬퍼하였다. 모세는 백성들이 지은 모든 범죄를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아뢰었다.

2. 중보 기도
  모세는 백성들을 용서해 주시지 않으려면 자기 이름도 생명 책에서 지워 달라고 요청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그들을 올바르게 인도하지 못한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시인했다. 주님께서도 인류의 죄 값을 자신이 담당하셨다. 우리도 이러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3. 죄의 보응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범죄하면 하나님의 책에서 지워 버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죄에 대하여 엄격하게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4. 진 밖에 있는 회막
  모세는 백성들의 진 밖으로 장막을 옮기고 그 이름을 회막이라 하였다. 모세가 회막을 진 밖으로 옮긴 것은 하나님께서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실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타락할 때에 하나님의 신은 교회밖에 거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실 수 있도록 성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5. 하나님을 사모하는 무리들
  모세가 회막을 진밖에 세웠을 때에 백성들 중에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들은 다 진밖에 있는 회막으로 나아왔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무리들은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법이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백성들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을 생각한다.

6. 하나님과의 대화
  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행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성도들은 하나님과 대화하지 못할 만큼 바빠서는 안된다. 그리고 기도할 때에 자기 말만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기도는 일방적인 대화가 아니라 기도 자와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가 되어야 한다.

7. 하나님을 볼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이지만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는 살 자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