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6): 분열왕국 이야기(3)(18-25장)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69과)6.
2) 여호아하스(주전 609년, 대하 36:1-4, 왕하 23:31-33)/애굽 왕에게 페위당함/
요시야의 죽음 이후에 유다 왕국은 급속한 해체 과정을 겪게 된다. 요시야의 아들들과 손자가 차례로 왕 위에 오르지만, 이들은 모두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고 불행한 최후를 맞는다. 요시야가 죽게되자 신실한 "땅의 백성"이 여호야김을 제쳐놓고 여호아하스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다(23:30). 요시야 왕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다(엘리야김, 여호아하스, 시드기야). 요시야 왕이 므깃도 전투로 전사한 후 백성들은 그의 둘째 아들인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에 불만을 느낀 첫째 아들 엘리야김이 자기 아버지 요시야를 죽인 애굽의 느고와 결탁해서 자기 동생인 여호아하스를 제거했다. 애굽의 느고는 이 기회를 이용해서 유다 왕 여호아하스를 제거했으며, 엘리야김을 왕으로 세우고 그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고쳤다. 이 일로 인해 요시야의 둘째 아들인 여호아하스는 왕이 된지 3개월만에 느고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폐위되었다(대하 36:3). 그리고 그는 애굽에 포로로 잡혀가서 죽었다(왕하 23:34). 이 사건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것이었다(렘 23:34).
그때에 애굽 왕 바로 느고는 유다를 속국으로 만들고, 은 100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배상금으로 받은 후에, 여호야김 왕에게 계속하여 은과 금을 조공으로 내도록 지시했다. 여호야김은 느고가 정한 조공을 내기 위해서 국민 각 사람에게 액수를 정하여 은과 금을 거두어 들였다(왕하 23:32). 여호아하스나 여호야김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심히 악하게 행동했다(왕하 23:32). 특별히 후일에 에스겔 선지자는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을 가리켜 "사람을 움키는 사자새끼"라고 불렀다(겔 19:5-9).
3) 여호야김(주전 609-597년, 대하 36:4-8, 왕하 23:34-24:7, 렘 22:13-19, 렘 36:1-32)
여호아하스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여호야김은 애굽 왕 바로 느고의 꼭두각시나 다름이 없었다. 그는 애굽에 바칠 많은 조공을 조달하기 위하여 백성들을 괴롭혔고, 사치한 생활을 위해서 백성들을 소집해서 더 큰 궁전을 짓고 많은 양민들의 피를 흘렸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와 하박국을 통하여 그를 정죄하시고, 그들을 갈대아 사람을 통해서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셨다(렘 22:18, 합 1:3-4). 특히 여호야김은 많은 의인들의 피를 흘렸다. 그는 선지자 우리야를 죽였으며(렘 26:20-23), 예레미야도 죽이려 했지만 하나님의 보호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다(렘 26:24, 36:26). 그는 예레미야가 받은 계시의 말씀을 불에 던져 태워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다(렘 36:23).
므깃도 전쟁(주전 609년)에서 유다의 요시야 왕을 이긴 애굽의 바로느고는 하란 점령에는 실패했지만, 수리아 지역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에 바벨론 왕의 맏아들이 군대를 이끌고 유브라테스 강을 건너 와서 수리아의 북부 지방인 갈그미스에서 애굽을 격퇴시켰다. 이때에 애굽 군대는 하맛으로 후퇴하여 대오를 정비하려 했지만, 추격하는 느부갓네살의 군대`에 의해 전멸되고 말았다. 이 승리로 인해 애굽은 크게 세력이 약해졌으며, 바벨론은 세계를 제패하는 나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 후에 바벨론은 유다의 왕인 여호야김에게 애굽 대신 조공을 드리게 만들었다. 3년 후(주전 601년)에 느부갓네살은 애굽이 다시 일어날 것을 염려해서 애굽을 다시 한번 공격했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는 양편이 모두 많은 전사자를 내고 느부갓네살은 후퇴를 하고 말았다.
여호야김은 이 기회를 이용해서 느부갓네살을 배반하였다(왕하 24:1). 이때에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에게 가서 바벨론을 배반하지 말라고 권면했지만 여호야김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렘 27:1-15). 여호야김은 어려울 때에 애굽 왕이 자기를 도와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이 바벨론을 배반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압과 암몬인들로 보충된 군대를 이끌고 와서 여호야김을 쳤다.
그리고 나서 느부갓네날은 갈대아 부대를 보내어 유다를 다스리게 했다(왕하 24:2, 렘 35:11). 기록에 의하면 바벨론의 주부대는 주전 598년 12월에 예루살렘에 진입했으나, 그 전에 벌써 여호야김은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아마도 바벨론의 환심을 사기 위한 한 신하가 그를 비밀리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여호야김은 11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수많은 죄를 저질렀으며(왕하 24:3,4), 애굽과 바벨론을 왔다갔다 하면서 섬기다가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렘 22:18).
4) 여호야긴(주전 597년, 대하 36:9-10, 왕하 24:8-16): 유다의 첫 번째 포로
주전 598년 12월에 여호야김이 죽은 후에 그의 뒤를 이어 여호야긴이 유다의 왕이 되었다(왕하 24:6). 그러나 그는 불과 3개월 10일 동안만 유다를 통치했다(대하 36:9). 주전 597년 3월 10일에 느부갓네살 왕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다. 이때에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 왕을 바벨론으로 끌어가고, 그의 숙부였던 시드기야를 유다의 왕으로 세웠다. 이때에 느부겟네살 왕은 여호야긴과 더불어 수많은 유다의 백성들을 바벨론으로 끌고갔다(왕하 24:10-17). 이때에 에스겔 선지자와, 왕, 왕의 어머니, 왕의 아내, 내시와 기타 유력한 사람들을 끌어갔다. 이 때에 유명한 용사 7000인과 기술자 1000명을 사로잡혀 갔으며 유다는 폐허가 되고 말았다(왕하 24:15). 그러나 후에 여호야긴은 감옥에서 풀려 나와 후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그는 그 곳에서 다른 나라에서 잡혀 온 왕들보다 높임을 받으면서, 일생 동안 바벨론 왕궁에서 필요한 것을 공급받았다(왕하 25:27-30). (아마 다니엘과 같은 사람들의 간청에 의해서 그렇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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