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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75과)3

Joyfule 2009. 5. 30. 00:13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75과)3

에스라-느헤미야(2): 에스라 (1-10장)

 

5. 무명의 백성들의 기념탑(스 2장)

 

  에스라-느헤미야서는 (스 2장)에서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바벨론에서 올라온 귀향민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다. 이 곳에는 주전 538-520년 사이에 여러 번에 걸쳐서 돌아온 귀향민들의 이름들이 일반 백성(2:3-35), 제사장(2:36-39), 레위인(2:40), 노래하는 자(2:41), 문지기(2:42), 다른 성전 일꾼(2:43-58)의 순서로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포괄적인 명단은 돌아온 사람들이 중요한 유다 사회의 다양한 계층들이 포함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런 명단은 에스라-느헤미야서의 초점이 하나님의 전을 지은 백성들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요세푸스처럼 독자들이 주요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하려고 명단을 생략하는 일은 에스라-느헤미야서를 이해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에스라-느헤미야서에서는 이 백성들과 이들의 운명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에스케나지는 이러한 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해주고 있다.

 

 "에스라-느헤미야서의 백성들은 개인이나 그룹의 정체성이 섞이거나 제거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사건들을 결합시켜서 전체 피륙을 짜는 실이다....에스라-느헤미야서에서 매 발걸음마다 많은 개인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이것은 귀환과 재건이 이들의 능동적 참여로 가능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누가 돌아와서 제단과 성ㅈ너을 건축해Tssm지를 알고 있다. 이들은 에스라 2장에 나오는 이들이다. 물론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그들 중에 있다. 그러나 이들이 임무를 시작하고 완성한 것이 아니다.

 

그 일은 바로 백성들이 한 것이다. 우리는 누가 이방인과의 결혼 문제를 찾아내고 이르 교정하려는 주도권을 잡았는지를 알고 있다. 공도체가 그러한 것이다. 에스라는 단지 그 도구였을 뿐이다. 우리는 누가 성벽을 쌓았는지를 알고 있다. 물론 느헤미야가 한 것이다. 그러나 이름이 보전된 이들이 여럿이 있다(느 3:1-). 실제로 돌 하나씩 비싼 대가와 희생을 치르면서 건축한 이들이 있다(느 5장). 이런 이름과 긴 이름 명단의 반복은 독자로 하여금 누구의 공인지를 계속 생각나게 한다.

 

  특별히 이 명단은 포로 후 공동체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백성들이 아니며, 과거 포로 전 이스라엘 백성들의 후손임을 "종족과 보계"를 따라(참조, 스 2:59,62),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과 후손의 약속에서 단절된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이 영광스러운 약속의 참여자들이 아닌가? 포로 후 공동체는 이러한 확신을 가지기 원하였고, 여호와께서는 에스라-느헤미야서 기자를 통해 이를 분명히 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