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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0과)7.

Joyfule 2009. 7. 8. 00:11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0과)7.

욥기(2): 욥과 친구들의 논쟁(1)(2:11-14:22)

 

 

3-2. 욥의 대답(12-14장)

 * 친구들에 대한 욥의 거부(12:1-13:19)

 <세 친구에 대한 욥의 반박>(12:1-12)

 

  소발은 욥을 들 나귀에 비유했다. 그러자 욥은 "너희만 사람이라고 떠드니 너희가 없어지면 세상의 지혜도 사라지겠구나?" 라고 비난한다. 욥은 자기도 총명이 있어서 그가 한 말 정도는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기가 친구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어 의롭고 순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한탄한다. 불의한 자들은 평안하여(욥의 세 친구와 같은) 재앙이 오지 않는다고 말하나 의인인 욥에게는 재앙이 기다리고 있었다. 욥은 하나님께서 악인은 풍성하게 하시고 강도의 집을 형통케 하시며 하나님을 진노케 한 자들을 평안히 살게 하셨다고 불평했다(1-6).

 

  욥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소발이 말한 것)은 공중의 새와 땅과 바다의 고기와 같은 피조물도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욥은 이러한 피조물들조차 욥이 재앙을 당한 것이 그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의 혼과 인생의 영혼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욥은 입이 식물의 맛을 분별하는 것과 같이 자기 귀로 참된 말과 거짓 말(친구들의 잘못된 변론을)을 분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욥은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으나 세 친구들은 지혜가 없다고 말한다. 욥은 친구들이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에 대해서 말하지만 자기는 그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에 대한 욥의 설명>(12:13-25)

 

  욥은 하나님께서 지도자들의 번영 뿐 아니라 심지어 전 세계도 뒤엎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지혜와 권능, 모략과 명철을 가지셨기 때문에 자연을 지배하시고 인간이 세운 것을 헐고, 사람을 가두시고 가뭄과 홍수를 일으키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물을 주지 않으면 땅이 마르고 물을 주시면 홍수가 일어난다. 욥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지배 하에 있다고 말한다. 능력과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만 있으며 속는 자와 속이는 자가 다 하나님께 속해있다.

하나님은 모사와 재판장, 열왕, 제사장들, 권력자와 충성된 자, 늙은 자와 방백들, 그리고 강한 자들의 콧대를 꺾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사가 벌거벗겨 끌려가게 하시며, 재판장을 어리석게 만드시고 열왕을 겸손하게 만드신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과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고 충성된 자의 말을 없애며 늙은 자의 자식을 빼앗고 방백들을 멸시하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고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만국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열국의 군주시며 그들을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하신다. 하나님은 백성의 지도자들의 총명을 빼앗고 그들을 정신 적인 혼돈(물 없는 거친 들)으로 유리하게 하시며, 더듬고 비틀거리게 하심으로 그들을 미련하게 하실 수도 있다.

 

 <세 친구에 대한 욥의 요구>(13:1-19)

 

  욥은 자기가 이 모든 문제에 대해서 보고 듣고 통달하였다고 말한다. 욥은 친구들이 아는 것을 자기도 알고 있으며 자기가 그들만 못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욥은 세 친구와 말하기를 원치 않고 하나님과 변론하기를 원했다. 욥은 거짓말을 지어내는 아무 소용없는 의사와 같은 세 친구들에게 차라리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지혜라고 권한다. 욥은 그들이 입을 닫고 차라리 욥의 변론에 귀를 기울이라고 부탁한다. 욥은 세 친구가 하나님을 위해 불의와 거짓을 지어 말하려고 한다고 비난한다.

 

 욥은 친구들이 하는 변론은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의 책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욥은 그들이 하는 격언이 마치 재와 같이 쓸데없고, 흙으로 만든 성과 같아서 아무도 보호할 수 없는 나약한 것이라고 하였다(1-12). 욥은 친구들에게 잠잠히 있고 자기를 그대로 두어 말하게 하라고 부탁한다. 욥은 자기가 한 말로 인해 무슨 일을 당하든지 자기가 그 결과를 받겠다고 말한다. 욥은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실 것이기 때문에 자기가 소망은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행위를 진술할 것이라고 말한다.

 

사곡한 자(위선 자)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지만 욥은 자기는 이러한 위선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숨김없이 말하고 싶어한다. 욥은 자기가 의롭다고 다시 한 번 주장한다. 욥은 자기와 변론할 자가 있으면 자기는 잠잠할 것이라고 말한다(13-19).

 

 <욥이 자기 사정을 하나님께 아룀>(13:20-28)

 

  욥은 하나님께서 피고인인 자기를 협박하지(두렵게 하고 놀라게 함) 말고 법정에서 원고와 피고인의 자격으로 만나자고 말한다. 욥은 자기에게 먼저 하나님 앞에서 말할 기회를 주시고 나서 하나님께서 그의 말에 대답해 달라고 요청한다. 욥은 하나님께 자기의 불법과 죄가 얼마나 많은 지에 대해서 알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말을 듣고도 욥의 죄를 지적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욥은 왜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우시고 그를 대적으로 여기느냐? 고 항의한다. 욥은 하나님께서 이미 다 쓰러져 무기력하게 된 자기(날리는 낙엽, 마른 검불)를 놀라게 하고 추격하는 일을 원망한다. 욥은 하나님께서 왜 그를 대적하고 고통을 주시며 어렸을 때에 지은 죄 값을 받게 하고, 그가 하는 일을 제한하느냐고 불평한다. 이제 욥은 자기가 하나님의 매로 인해 썩은 물건과 좀먹은 옷같이 쓸모없게 되어버렸다고 하소연한다(20-28).

 

 * 욥의 절망(14장)

 <인생의 짧음>(1-6)

 

  욥은 사람의 사는 날이 짧고 괴로움으로 가득하며 꽃 같이 쉽게 사라지고 그림자같이 신속히 가고있다고 말한다. 욥은 이런 하찮은 인간을 왜 하나님께서 살피고 심문하느냐? 고 원망한다. 인생은 근본적으로 더러운 것이어서 그로부터 깨끗한 것이 나올 수 없다. 욥은 하나님께서 그의 날과 달수를 정하고 그 날 동안만 살게 하셨으니 이제 자기를 죽여서 쉴 수 있게 해 달라고 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품꾼이 하루 일을 마치듯이 자기의 생명도 끝나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죽음의 무익함>(7-12)

  욥은 나무는 죽어도 소망이 있지만 인생은 죽으면 소망이 없다고 말한다. 나무는 찍혀도 다시 움이 돋고 연한 가지가 나며, 그 부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 속에서 죽어도 물 냄새를 맡고 다시 움이 돋고 가지가 나서 새로 심은 나무처럼 된다고 말한다. 욥은 그러나 사람은 죽으면 소멸되어 다시 찾을 수가 없으며, 마치 증발되어 없어진 물같이 사라져서, 하늘이 없어질 때까지  눈을 뜨지 못한다고 말한다. 욥은 하나님께 주의 분노가 풀릴 때까지 자기를 음부에 두시고 기한을 정하셨다가 후에 자기를 기억해 달라고 기도한다. 욥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다시 살겠냐고 묻는다. 그는 그가 당하는 모든 고난이 끝나는 날을 복역 기간을 마치고 전역할 날짜를 기다리는 군인과 같이 기다린다고 말한다. 욥은 주님께서 그를 부르시면 그가 대답할 것이며 주님께서 자기 손으로 지은 인간을 아끼시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그러나 주님께서는 욥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그의 죄를 낱낱이 헤아리셨으며, 그 허물을 주머니에 봉해두고 그의 죄악을 싸매어 두셨다.

 

 <소망이 끊어짐>(18-22)

  욥은 하나님께서 그의 소망을 완전히 끊어버렸다고 불평한다. 이것은 마치 산이 무너져 내리고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져 굴러 떨어진 것과 같다. 이것은 마치 흐르는 물이 바위에 부딪쳐 닳게 하고 홍수가 땅에 있는 모든 티끌을 쓸어버린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강제로 인간을 치시고 그의 생명을 취하시며 그의 얼굴빛을 창백하게 하고 그가 소유했던 모든 것에서 떠나게 하신다. 죽은 부모는 아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깨닫지 못하고, 비천해져도 알지 못한다. 오직 그는 무덤에 누워 벌레들이 그 살을 갉아먹기 때문에 아파하고 홀로 외톨이가 되어 슬퍼할 뿐이다.

                                   <적용 문제>

1.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욥이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에 대해서 설명한 것을 묵상해보고 하나님의 주권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이야기 해보자(12:13-25 참조).
 1) 하나님이 헐면 세울 자가 없다(14).
 2) 비를 오게 하고 그치게 하신다(15).
 3) 모사와 재판장을 어리석게 만든다(16).
 4) 왕, 제사장, 권력 있는 자를 넘어뜨리신다(18-19).
 5) 충성된 자가 봉사할 기회를 얻지 못함. 늙은 자가 지혜가 없어짐, 남을 멸시하던 자들이 멸시를 당하게 됨(20-21).
 6) 나라들을 강대하게도 하시고 멸망하게도 하심(23).
 7) 왕들의 총명을 빼앗고 헤메게 만드심(24-25).

2. 죄 없는 자를 정죄하고 공격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마치 재와 같이 쓸모 없는 교훈이고, 금방 무너질 토성을 지키는 것과 같다(13;12 참조).

3. 욥은 살 소망이 끊어진 때에도 구원에 대해서 확신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악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고 진실된 자만이 그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13:15-16 참고). 이와같이 의로운 자는 살 소망이 끊어질 때에도 소망을 잃지않는다.

4. 욥은 하나님께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13:23).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고, 죄를 안다고 해도 그것을 위해 피 흘리며 싸우려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도 욥과 같이 우리의 허물과 죄를 깨닫게 해 달라고 진지하게 기도할 필요가 있다.

5. 욥은 우리가 죄인이며 의를 행할 수 없다는 것을 어떻게 묘사하였는가?(14:4 참조) 욥의 이러한 발언은 우리 안에 근본적으로 뿌리 박혀 있는 원죄를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전적으로 부패해서 하나님의 은혜 없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가?

6. 죽음에 대한 욥의 견해를 읽어보고 그가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해보자 (14:10-22). 그리고 이 견해가 성경 적인지 살펴보고 자신의 견해와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