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2과)4. |
욥기(4): 욥과 친구들의 논쟁(3)(22-31장) |
2-2. 욥의 대답(26-28장)
빌닷의 세 번째 발언이 이 책에서 제일 짧은 발언이었다면(25장), 이에 대한 욥의 대답(26-31장)은 이 책에서 가장 긴 부분으로 되어 있다.
*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욥의 묘사(26장)
앞에서 빌닷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말했다. 그러나 욥은 자기가 빌닷보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욥은 빌닷의 말은 고통 받는 자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비난한다.
"네가 힘없는 자를 참 잘 도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 구원하였구나. 지혜 없는 자를 참 잘 가르쳤구나, 큰 지식을 참 잘 나타내었구나.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을 내었느냐? 뉘 신이 네게서 나왔단 말이냐?(1-4).
욥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빌닷보다 더 자세하게 말한다.
"음령(르파임: 죽은 영웅들, 거인들)들도 큰물과 수족 밑에서 떠나니, 이는 하나님 앞에는 무덤(또는 사후의 세계)도 드러나고 멸망의 웅덩이(무덤)도 숨길 수 없기 때문이라. 하나님은 북편 공간에 별들을 펴놓으시고,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 땅을 달아놓으셨다(공중에 땅이 달려 있다는 말은 최근에야 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이다. 그러나 욥은 이미 수 천년 전에 이러한 것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은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않게 하신다(욥은 하나님께서 비를 구름으로 보관하고 필요할 때 내려 주심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구름은 수많은 물(비)을 보관하는 저수지이다). 하나님께서는 구름으로 자기 보좌를 가리우시고 우산 같이 그 위에 치기도 하시는구나(하나님은 자기 영광을 사람들에게 숨기신다). 하나님께서는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고('후크': 원을 그리다) 이것을 기준으로 해서 낮과 밤을 정하셨다(하나님은 지구의 동반부와 서반부를 중심으로 낮과 밤이 교차되게 하신다. 수평선이 원형이라는 사실은 최근에야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하나님께서 꾸짖으시면(번개) 하늘 기둥(우주의 중심, 또는 높은 산들)이 떨며 놀라도다(뇌성과 지진). 그는 권능으로 바다에 폭풍과 물결을 일으키시며, 지혜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라합(바다 신, 악의 세력들)을 쳐서 깨뜨리신다. 그는 그 신(바람)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흐렸던 하늘을 맑게 하시며) 그 손으로 날랜 뱀(바다 신, 악령)을 찔러 무찌르신다(악의 영들도 무찌르신다). 그러나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가 하나님께 들은 것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 뿐이라. 그 큰 능력의 우뢰를 누가 능히 측량할 수 있으랴!"(11-14).
* 악인의 운명에 대한 욥의 묘사(27장)
욥은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자기의 무죄를 호소하였다.
"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 !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이제 맹세하나이다. 나의 생명은 아직도 내 안에 남아 있고 하나님의 기운은 내 코에 있나이다.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내 입과 혀로 불의와 악한 꾀를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분명히 내 친구들이 한 말을 옳다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나는 죽을 때까지 내 순전함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앓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나는 평생 동안 마음에 가책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1-6).
욥은 악인은 자기가 아니라, 오히려 무고한 자를 죄인으로 몬 친구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아니라) 나의 대적과 나를 치는 자들이 악인과 불의한 자(아왈: 공정하지 못한 사람)가 되기를 원하노라. 악하게 재물을 번 자는 잠시 유익을 얻지만,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거두시면 그 재물은 아무 유익도 없으리라. 환난이 그에게 임할 때에 그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평상시에 전능 자를 기뻐하지 않았으며 기도하지 않다가 어려울 때만 기도하는 외식 자들이기 때문이다(7-10).
욥은 다음과 같이 악인(친구들?)을 저주한다.
"내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너희에게 가르치고 전능 자의 뜻을 숨기지 않고 말하리라. 너희가 이것을 모두 다 보고서도 어찌하여 헛된 일을 행하는 사람이 되었는고? 악인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받을 분깃(폭력을 휘두르는 자가 받을 보응)은 이러하도다. 악인의 자손은 번성하나 칼에 맞아 죽을 것이며, 그 후손들은 굶주리고, 겨우 살아 남은 자도 염병으로 죽어서 남편을 잃은 과부들은 울 수도 없게 되리라. 악인은 부정축재로 은을 티끌같이 쌓아놓고 좋은 옷을 수없이 준비하지만 그 옷은 의인이 입고, 그 은은 죄 없는 사람들이 나눌 것이다.
악인의 집은 속이 빈 누에고치 집(좀의 집)처럼 텅 비게 될 것이며, 상직군의 초막(농부가 곡식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로 지은 집)처럼 불안하게 될 것이라. 악인은 비록 많은 재물을 가지고 죽으나 그 조상의 묘에 묻히지 못하고, 그 재물은 순식간에 사라져 없어지리라. 두려움이 흐르는 물같이 그의 뒤를 쫓을 것이며, 사나운 폭풍이 밤에 휘몰아쳐서 그의 모든 재산을 날려 버리리라. 하나님께서 그를 아끼지 않고 활로 쏠 때에 그가 피하려하나 피할 수 없으리라. 그리하여 그는 결국 사람들의 박수와 비웃음 속에서 자기가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말 것이다(11-22)."
*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욥의 토론(28장)
친구들은 하나님께서 욥의 삶 가운데서 어떤 일을 행하고 계신 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욥은 이 장에서 사람은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를 알 수 없다고 선언한다. 욥은 인간이 하나님의 지혜를 알 수 다는 것과 죽음과 자연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욥은 먼저 인간이 귀한 보석을 어떻게 찾아내는 지에 대해서 묘사한다.
"은은 나는 광산이 있고 용광로에 연단 하는 금도 그 나는 곳이 있으며, 철은 흙에서 캐어내고 동은 돌을 녹여서 얻는다. 사람들은 지하의 암흑 속에서 갱을 파고 그 속에 들어가서 광석을 구한다. 그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깊은 지하 속으로 줄을 달고 내려간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람들과 격리되어 흔들리며 내려간다. 땅 위에는 식물이 나지만 그 밑에 있는 지하에는 광석을 캐기 위해 뒤집어엎어져서 온통 불로 뒤집어 놓은 돌 투성이가 되었다. 이러한 돌 가운데는 남보석이 있고 사금이 있지만 이러한 돌들이 있는 길은 솔개나 매도 발견할 수가 없다. 이러한 지하 속 길은 위엄 있는 짐승이나 사나운 사자도 지나가 보지 못하였다. 사람들이 보석을 찾기 위해 단단한 바위를 깨뜨릴 때에는 산의 뿌리가 흔들리고 무너진다. 그리고 돌 가운데 구멍을 파고 그 속에서 각종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그 보물이 있는 곳으로 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막고 돌 속에 숨겨진 보석들을 밝은 세상으로 가져온다"(1-11).
욥은 보석과는 달리 지혜는 찾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찾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란 말이냐? 지혜와 명철의 가치를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이러한 것은 사람 사는 땅에서 얻을 수가 없다. 깊은 물 속에서도 찾을 수가 없고 바다에서도 찾을 수가 없도다. 지혜와 명철은 정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주어도 그 값을 지불할 수 없다. 지혜와 명철의 가치는 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남보석보다도 비싸며, 황금이나 유리, 그리고 황금 장식으로도 비교할 수 없다. 지혜와 명철은 산호나 수정과 홍보석보다도 더 귀하며, 구스의 황옥과 순금으로도 그 값을 지불할 수 없다(12-19).
마침내 욥은 마침내 지혜를 하나님 안에서 찾는다.
그렇다면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란 말인가? 지혜는 모든 생물이나 공중의 새도 볼 수 없다. 지혜는 멸망이나 사망도 소문만 듣고 그것이 어디 있는 지는 알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지혜의 길을 깨달으시며 그것이 있는 곳을 아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어디에나 계시고 이 세상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땅 끝까지 감찰하시고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바람의 가볍고 무거움을 정하신다. 그리고 물의 무게를 달아보고 그 분량을 정하시며 비를 위해 길을 정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지혜를 보시고 그것을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고 연구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향해서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고 가르쳐 주셨다(20-28). 욥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욥의 친구들의 말처럼 자기가 죄인이 아니라 참된 지혜를 발견한 사람임을 주장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참다운 지혜(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나는 것)를 발견하고 그것을 실천한 사람이었다.
<적용 질문>
1. 욥은 이미 수천 년 전에 땅을 공간에 매달고 물을 구름에 싸시며 수면이 거대한 원형이었다고 고백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우리는 이러한 욥의 말을 들으면서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얼마나 지혜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2. 우리는 욥이 극한 고난 중에서도 죽기까지 신앙의 절개를 지키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교훈을 받을 수 있는가? 우리는 사후에라도 반드시 악인이 심판 받을 것임을 믿는가?
3. 보석을 찾기 위해 광부들이 얼마나 수고를 하고 있는가? 우리가 지혜를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석을 찾는 광부들의 노력과 비교해서 말해보자.
4. 우리는 인생의 지혜를 어디에서 배울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진정한 지혜는 무엇인가? 우리는 이것이 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혜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보관 자료 ━━ > 인터넷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2과)6 (0) | 2009.07.20 |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2과)5. (0) | 2009.07.19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2과)3. (0) | 2009.07.17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2과)2 (0) | 2009.07.16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2과) (0) | 2009.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