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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쟁야욕 국제사회 폭로한 명저

Joyfule 2020. 7. 29. 04:39



일본의 전쟁야욕 국제사회 폭로한 명저
 

 이승만 대통령 탄신 132주년 맞아 영문저서 Japan Inside Out 번역 출간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미국시민들은 현재의 세계정세를 직시하고 신속히 대비하는 동시에 자유를 지켜내고 또한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세계인들과 상호긴밀한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탄신 132주년을 맞아 영문저서 ‘Japan Inside Out’을 번역한 ‘일본, 그 가면의 실체-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가 출간되었다.


최근 들어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출간된 이 박사의 저서는, 국제정치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증명하는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이 책에서 이 박사는 일본의 국국주의의 위험성과 전쟁야욕을 국제사회에 경고하는 한편 미국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 박사는 결론부에서 “미합중국과 일본 사이의 전쟁을 회피할 수 있다거나 또는 전쟁을 장기간 연기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하여는 알 수가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책이 출간된 지 반년만에 진주만 사건이 발발함에 따라 이 박사의 예견은 적중했고, 그의 식견과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명저로 꼽히고 있다.

이 박사의 탄신일인 26일 오후5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대한언론인회 제재형 회장은 “이승만 박사의 애국 독립정신과 반공 민주 사상을 재조명함으로써 ‘초대 건국 대통령’으로서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올바로 세워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효계 숭실대 총장, 송방용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 정창영 연세대 총장, 손세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정동제일교회에서는 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회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주최하는 추모예배가 열렸다. 추모식은 조영준 목사의 설교와 유족 인사, 재미동포 작가 최병진 씨의 추모 강연 등으로 열렸다. 오전 11시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도 대학생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사회원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김정은 기자 hyciel@


(책표지사진) ‘일본, 그 가면의 실체-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대한언론인회 刊, 2007/출판기념회 축사

출간 반 년 만에 진주만사건 발발... 이승만의 해박한 국제정치 안목 증명

정창영 연세대 총장


이승만 박사는 1910년에 프린스턴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했을 때 제출한 논문 ‘Neutriality As Influenced by the United States`(미국의 영향을 받은 중립)을 졸업한지 2년 후에 프린스턴대 출판부를 통해 출판했다. 이로써 이 박사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자기의 학위논문을 미국의 명문 대학 출판부를 통해 출판했다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Japan Inside Out’이라는 책은 이 박사가 영문으로 저술하여 출판한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미국과 일본간에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기 반년 전에 미국 뉴욕의 유명한 출판사 ‘플레밍 H. 레벨 사’를 통해 간행됐다.


이 책에서 이승만 박사는 1910년에 한국을 병탄한데 이어 만주와 중국을 침략, 석권한 군국주의 일본이 세계제패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머지않아 미국에 도전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이 당장 힘으로써 일본을 제재하지 않으면 미일간의 대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곁들여 이 박사는 일본이 1905년에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것이 지금의 세계대전의 기원이라고 지적하고 그렇게 된 데에는 미국이 1882년 조선과 맺은 ‘조미수호조약’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때문이라고 미국의 외교정책을 비판했다.


출판된 지 얼마 안 되어 1941년 12월에 과연 이 박사가 예고한대로 진주만 사건이 터졌고 미일간에 전쟁이 발발했기 때문에 이 책은 일종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박사는 미국 지식인들간에 ‘예언자’라고 칭송되었다고 한다.

요컨대 이 책은 이승만 박사가 멀리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을 가진 출중한 역사가임을 증명하는 자료라고 본다. 또한 이 박사가 해박한 국제정치적 안목을 갖춘 세계 정상급의 정치가였음을 증명하는 자료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책을 살펴보는 독자들은 이 박사가 한국인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민족성을 심도 있게 연구한 일본통이었음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원본을 읽는 독자들은 이 박사가 동시대의 한국인 가운데 가장 빼어난 영문 구사력을 갖춘 인물 중 하나였음을 확인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이승만 박사야 말로 우리나라 역사상 보기 드문 탁월한 인재요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지도자였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번에 이승만 박사의 `Japan Inside Out`의 번역본 출간을 계기로 그 동안 이 박사의 수월한 자질에 대하여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그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히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한다.


정리/ 김정은 기자 hyciel@
 
미래한국  2007-03-28 오전 9: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