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인터넷성경

제 2장 때가 차매 - 2. 정치적 준비

Joyfule 2007. 7. 19. 00:16

제 2장 때가 차매 - 2. 정치적 준비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위하여 준비된 사실은 무엇인가? 그의 출현하는 때를 위하여 세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었는가? 먼저 우리는 그리스도 탄생을 위한 정치적인 준비를 살표보자.그리스도 탄생 당시의 세계의 정치적인 위치는 역사상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가?당시의 세계는 정치적 통일을 이룩한 시기였다. 이 정치적 통일의 주역은 로마 황제 가이사였다. 군소국가들이 제각기 자기 변방을 지키던 시대는 지나갔다. 분립,이기심,무정부주의로 산만한 국제정세,주변 국가의 국방 강화시대에서 한걸음 발전한 시대였다.

 

대서양에서 카스피해까지,영국에서 나일강까지, 하드리아 국경에서 유브라데에 이르는 모든 도로, 및 지역에는 로마제국의 깃발의 휘날리고 있었다. 열국의 혼돈 상태는 지나가고 강국 로마의 정치세력이 중동 전지역을 통일시켜 세게는 이른바 한 이웃이되었다.

이러한 국제정세는 그리스도의 복음사역에 있어서 세가지 크게 공헌한 사실을 들 수있다. 즉 로마 주변 국가의 평화, 교통상의 편의, 그리고 언어의 통일 등이었다.

 

만일 그리스도가 한세기쯤 일찌기 출현했다고 가정한다면, 주변 국가들이 각각 쇄국정책으로 문호를 폐쇄하고 있었기 때문에 육지로는 국가적인 장벽이 가로 놓여 있고, 수로에는 해적들의 장애가 있어서 그리스도의 복음은 각국으로 전파될 수 없었을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가 한세기쯤 후에 오셨다고 가정해보자. 복음을 전하고 듣는 모든 사람은 북쪽에서 나타난 야만족들이 이룩한 문화와 대결하기에 매우 분주했을 것이다.그러나 예수는 로마가 이미 세계 평화를 이룩한 다음에 오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베들레헴에서 울려 퍼진 천사의 장엄한 노래를 아무런 속박없이 자유롭게 그리고 확실하게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계를 더 발리 정복할 수 있었던 요소는 편리하게 개통되어 있는 로마의 공도였다. 제국의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르는 넓은 도로는 로마제국의 눈부신 토목기술 발전에 힘입은 바 있다. 당시 수많은 노동자들이 이 도로 공사에 땀을 힘입은 바 있다. 당시 수많은 노동자들이 이 도로 공사에 땀을 흘린 사실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시는 환영 작업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사실 그들은 이 큰 일을 위하여 일한 사람들이다. 이 발달된 교통기관을 이용하여 로마군이 어느 지방이나 들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복음도 이 길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진군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복음의 불길은 곳곳에서 점화되고 있었다.이렇듯 초대교회 선교운동이 활발했던 성공의 배후에는 로마제국의 교통기관이 편리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다.

 

세째로 언어의 통일을 들어보기로 하자. 초대교회 선교사들이 언어가 통일되지 않은 세계에서 활동했다면 그들의 노력은 고달프고 미약했을 것이며, 또한 범위도 매우 좁았을 것이다. 따라서 전도의 진로도 여러모로 불편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느 곳으로 가든지 자기들이 사용하는 말이 통할 수 있는 언어통일 시대에 살고 있었다. 지방 방언 때문에 때로는 두가지 말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대개는 헬라어를 표준어로 사용하고 있었다. 갈라디아 거리에서나, 아덴의 모임에서 나, 로마나 스페인에서 복음을 전파할 때에 헬라어만 사용하면 어느 지방이든 통할 수 있었다.

 

이렇듯 로마제국의 정치적인 안정과 발달된 교통수단과 통일된 언어가 전세계로 하여금 한 이웃이 되도록 작용하였으니 이때야말로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실 가장 적기였다.

 

현시대를 분석해보자,역사는 지나간 일들을 되풀이한다. 오늘이야말로 생활을 변혁시키는 가장 좋은 시기에 도달했다.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국가간의 이웃관계가 가까와졌다. 모든 나라들이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그 교제상황을 볼때 거의 밀착되어 있는 실정이다. 세계의 이편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다음날에는 저편 끝에 알려져서 논의의 대상이 되는 것을 본다. 전적인 동시에 도덕적이며 정신적인데까지 이른다. 영국이나 소련,그리고 인도에서 일어난 새로운 사상은 순식간에 번져 전 세게를 허리띠처럼 동여 매어 버린다. 과거 어느 시대 보다도 현대의 전파력은 광범위하고 비상하며 이 사실은 이론이 아니고 실제다.

 

사람의 생각도 이와 정비례한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어 오늘의 과학은 얼마나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지 모른다. 이 기회를 값있게 이용하는 것이 교회의 책임이다. 한 나라, 한 교회, 일개인의 영혼에 그리스도의 불이 붙는다는 것은 전세계 인류의 모든 영혼에게 성화를 옮겨 붙이는 결가가 된다. 세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한 적은 지체인 교회가 오순절 다락방의 은헤를 다시 받게 된다면 그것은 곧 전세계에 세워진 교회들과 사회에 하늘나라를 임하게 하는 길이 된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지금 넓게 열려있다. 진실로 복음의 때가 이르렀다고 하겠다.[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도다](계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