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인터넷성경

제 2장 때가 차매 - 3. 경제적 준비

Joyfule 2007. 7. 20. 00:07

3. 경제적 준비

 

예수께서 오신 시기는 정치적으로만 준비가 완료된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때가 이르렀다고 본다.

고대 로마의 찬란한 문화의 그늘,그 사치와 낭만의 배후에는

생활의 빈곤이 밀물처럼 강한 도전으로 사람들을 불안하게 괴롭혔다

 

로마 가도를 걸어가는 세사람 중 두 사람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생활기구이거나 또는

유동 재산의 대우를 받는 노예였으며, 때로는 이 노예들이 사회에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로마의 시인들은 지나가 버린 과거를 황금시대로 노래했고,

히브리 예언자들의 말과 같이 그들이 동경하는 시대는 행복을 약속하는 미래의 약속이 아니었다.

그들의 모든 자랑은 과거의 역사 이야기였으며 당시는 철의 시대라고도 표현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가이사 왕통이 다스리는 여러 지방이 이때처럼 경제우ㅢ기에 봉착한 때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수님 탄생 당시의 실정은 고달펐다.

 

이런 경제적 공황에서 팔레스틴 지방만 윤택이라는 이치는 없다.

계속되는 전쟁의 여파, 날로 더하여 가는 헤롯 대왕의 사치와 낭비,과중한 세금, 인구 증가 등은

이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생활의 안정을 보장시킬 수 없었고

오히려 무리한 불경기만 연속되고 있었다.

고로 모든 국민의 생활은 걱정과 근심으로 불안했고

누구의 표정을 보아도 보장이 없는 내일의 염려로 가득차 있었다.

그리하여 세계는 일대 고민 투성이로 화해버리고 말았다.

 

이토록 암담한 시대에 갈릴리에서 한 소망의 외침이 메아리침으로 사람들은 마음에 즐거움을 얻었으니

그가 곧 예수이며 그는 임하실 적기에 출현하셨던 것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문제를 생각해보자.

즉 복음의 역사를 분석해 볼때 부흥이 경제 번영시대에 더 잘 이루어지는가!

아니면 불경기에 더 잘받아들이느냐 하는 문제다,

 

물론 경제난에 봉착하면 고민과 염려가 더 쌓이고 내일의 빵문제로 신경이 날카로와지기 때문에

신앙이나 종교문제를 생각할 여유가 없어지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와는 정반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없는 궁지에 빠졌을 때를 이용하여

자기의 일을 이루시는 기회로 만드신다.

인간의 모든 재물이 다 없어지고, 밑천이 다 달아나 버린 것은 세계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준비의 기회를 준 것이다.

 

웰쉬(welch)는 그의 저서 The Preparationr for christ in the O.T. lesson III과 XI X에서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인류 역사상 가장 처참하고 심각한 윤락의 시대가 역사적인 대부흥을 일으키는 시간이다]

우리에게 부딪치는 모든 재난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인류 역사에 맞아들이는 준비 과정이었고,

거치른 사막이었기에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는 공도가 되었다.

정치적인 준비 못지 않게 경제적인 준비도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