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이(John Ray, 1627~1705) - ‘종’의 개념을 명확하게 한 박물학의 아버지
진화론에 반대하다
레이는 그의 기독교 신앙과 자신의 과학적 작업 사이에서 모순을 발견하지 못했다. 사실상 그는 과학적 연구란 ‘인간 재능의 적절한 실행이며 기독교인 탐구의 합법적인 영역’이라고 믿었다.[4]
레이는 만물(하늘들, 땅, 그리고 살아있는 생명체들)은 무한히 지혜로우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고 확고하게 믿었다. 그는 살아있는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에 있어서 무한히 정교한 부분들은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분명한 증거라고 믿었다. 그는 이것을 널리 읽히는 두 권의 책에 표현하였다. 두 번째 책인 ‘창조의 작업에 드러난 하나님의 지혜(The Wisdom of God Manifested in the Works of the Creation)’는 고전이 되었다. 그는 ‘거룩한 삶의 추구(Persuasive to a Holy Life)’라는 제목의 신학책도 썼다.
레이는 왕립학회에, 생명이 무생물로부터 자연적으로 저절로 생겨날 수 있다는 개념인 자연발생설에 완전히 반대되는 논문을 썼다.[6] 레이는 자연발생설과 상치되는 프란체스코 레디(Francesco Redi)의 실험을 인용했다. 레이는 '내가 관측하고 확인한 바에 의하면 그런 것은 자연에 없다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7], 자연발생설을 '인류와 다른 동물들의 첫 번째 출현에 대한 무신론자들의 허구적이고 터무니없는 설명” 이라고 간주했다.[7]
레이는 식물과 동물이 하나님에 의해 종류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지만, 한때는 하나의 종에서 다른 종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 의심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식물과 동물에 대해 광범위한 과학적 연구를 수행한 후에 종들은 구별성을 유지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식물과 동물은 ‘처음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작품이며, 그 분에 의해 처음에 만들어진 것과 동일한 상태와 조건으로 오늘날까지 보존되었다’고 결론지었다.[8] 불행스럽게도, 이 설명은 ‘종의 불변성(fixity of species)’으로 이해되어서 진화론자들의 손에 넘어갔다. 다윈은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다양한 ‘종’의 핀치새들을 관찰한 후에, 그들이 군도에 도착한 적은 숫자의 핀치새들로부터 계통되어져 나왔다는 합리적인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종들은 ‘불변’하는 것이 아니며, 창조론자들이 틀렸다고 주장되었다. 그러나, 레이는 아마도 다윈의 핀치새들은 진화론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 개(dogs) 안에서의 다양성과 같이 창조된 종류(kind) 내에서의 다양성일 뿐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의 노년
존 레이는 44세에 결혼했다. 그의 어머니가 1679년에 죽었을 때, 그와 그의 아내는 그가 어머니를 위해 지어주었던 블랙 노틀리의 집으로 이사했다. 그의 노년에 어린 네 딸들은 표본들을 수집하고 번식시키는 데에 훌륭한 조수들이 되었다.
그의 성공과 명성에도 불구하고 레이는 겸손을 유지했으며, 부자나 가난한 자들과 쉽게 교제했다. 그는 1705년 1월 17일에 죽을 때까지 블랙 노틀리에서 살며 일했다. 그가 죽은 후에 그의 친구가 레이에 대해 이렇게 썼다. '거래에 있어서는 누구도 그보다 확실할 수 없었으며, 대화에 있어서는 누구도 그보다 겸손하거나, 정중하거나, 상냥할 수 없었으며, 하나님에 대해서는 누구도 그보다 신실할 수 없었으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에 대해서는 누구도 그보다 동정적이거나 자비로울 수가 없었다.”[9]
그의 길고도 열매가 많은 생애 동안에, 레이는 식물학과 동물학의 기초를 놓았을 뿐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을 고수하는 것과 그것을 따르는 삶과 행동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간증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and notes
1. J.G. Crowther, Founders of British Science: John Wilkins, Robert Boyle, John Ray, Christopher Wren, Robert Hooke, Isaac Newton, Cresset Press, London, p. 94, 1960.
2. Ref. 1, p. 105.
3. Ref. 1, pp. 107-8.
4. McGraw-Hill Encyclopedia of World Biography, 9:118, McGraw-Hill, New York, USA, 1973.
5. I. Asimov, Biographical Encyclopedia of Science and Technology: The Lives and Achievements of More Then 1000 Great Scientists from Ancient Greece to the Space Age, 3rd edition, Doubleday & Co. Inc., Garden City, New York, USA, p. 137, 1982.
6. The evolutionary ideas of spontaneous generation and of species being able to change from one to another were not originated by Charles Darwin. These ideas had been around since the time of the ancient Greeks. Darwin merely put various existing ideas together into his theory of evolution and popularized them.
7. J. Ray quoted in Ref. 1, p. 126.
8. J. Ray, quoted in: H.M. Morris, Men of Science, Men of God, Master Books, El Cajon, CA., USA, p. 18, 1982.
9. W. Derham, quoted in Ref. 1, p. 129.
*Ann Lamont, B.Sc., M.Ed.St., was for many years a teacher of mathematics and science, and a researcher in education. She is the author of 21 Great Scientists who Believed the Bible (CSF, October 1995).
*참조 : 위대한 창조과학자들 (List of great Creation Scien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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