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Joyful감사메일

주님께 드리는 마흔 번째 메일

Joyfule 2010. 11. 9. 11:04

      
       
       주님께 드리는 마흔 번째 메일 
      
      주님! 
      오늘 기쁜 소식이 있어요
      지난 5년동안 큰 사위 김서방이 재직하던 대학에서
      정식으로 테뉴어(Tenure -종신교수직)를 받았어요.
      그동안의 연구실적이랑 
      작년에 35만불 그랜트 받은 것이랑
      또 5년동안 수강생도 제일 많았고 
      잘 가르치는 것으로도 최고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래요
      주님!
      그 대학에서는 지난 5년동안 테뉴어 받은 사람이 없었다고 해요
      워낙 심사기준이 까다로워서요
      그런데 12명의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찬성을 했다고 해요.
      이런 일은 전에 없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
      김서방은 혈혈단신 돈 이백만원 갖고 미국에 가서 박사공부 하고
      주님 만나게 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5,6년씩 걸리는 포닥생활도 3년 반만에 끝내고
      대학에서 리서치와 티칭을 한지 5년만에 테뉴어를 받은 것입니다.
      오로지 주님만 의뢰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는 소원을 가진 김서방을
      주님께서 기쁘게 여기시고 주신 은혜인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도 아십니다만 
      매주 토요일엔 새벽기도회에 갔다가 
      한 블럭이나 되는 교회건물들을 장로님과 집사님들과 함께 청소하고
      점심시간이나 되어서야 집에 오더군요
      워낙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고 성실하여 
      하나님께서 충성되이 여기시고
      금년엔 또 안수집사 피택도 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드릴 일이 또 있어요
      스프링 필드는 보수적인 곳이라 우리 손자가
      유색인종이라고 불이익 당할까봐 늘 기도 드린 것 아시지요?
      손자 대니얼이 엘레멘트리 2학년이 되었는데
      학업성적이 우수하다고 선생님이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들어가라고 한대요
      그리고 책 읽기는 4학년 수준이라고 합니다
      대니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 후엔
      성경을 한국어로, 영어로 두 절 쓰고 그리고 책을 한 권 읽고 
      엄마가 축복기도해 준 후 학교에 데려다준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저 아이들과 동행하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언젠가 제가 없을 때에라도 저 아이들에게 선한목자가 되어주세요
      평생토록, 아니 대대손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사람들이 되게 해주세요.
      한 순간이라도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뢰하게 해주세요.
      기쁘고 감사한 일이 많아서 오늘은 주님께 드리는 메일이 길어졌어요.*^^*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Joyful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