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직장인 큐티 -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말씀 :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시편 139:7)

*묵상 :

다윗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과 앞날의 길과 혀로 하는 말까지,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노래합니다(1-4절). 하나님의 놀라운 지식에 감탄하면서 다윗은 또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곧바로 시편 기자는 노래합니다.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8-10절). 이 세상 구석구석 어떤 곳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하나님만이 자신을 붙들어주시는 분이라고 다윗은 노래했습니다. 이 시는 다윗이 아마도 망명 생활 중이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때 그곳에 늘 계신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는 다윗을 배웁시다.

  지난 9개월을 지내오면서 우리는 혹시 내가 있는 곳에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까? 내가 있는 이곳까지 주님이 오시기에는 너무나 바쁘다거나 귀찮아하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어딜 가든지, 전혀 사람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 가서 엉뚱한 짓을 하고 있을 때라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태 속에서 지어지기 이전에 이미 우리를 보고 계셨던 하나님의 눈을(16절) 기억하면서 또 힘을 내어 침묵정진합시다.

*일터의기도 :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님의 보호하심 속에 거함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고통스러우면 이 사실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잊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의 손과 감찰하시는 눈을 늘 기억하게 인도해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