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Joyfule 2023. 6. 8. 00:12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요2장17절)

 

왜 다니엘 기도나 일천 번제를 드려야 하나요?

주님은 자기의 이름 안에서 그 무엇을 구하면

주님께서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말입니다.

다니엘이나 솔로몬이 우리에게 믿음의 조상이 됩니까?

아니죠 기도를 드릴라치면 아브라함의 모리아의 기도라든가

다윗의 법궤 앞의 여섯 걸음을 걷고 경배를 하는 기도를 배워야겠지요.

다니엘과 솔로몬은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아니지만 아브라함과

다윗은 주를 믿는 믿음으로 이방인인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됩니다.

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고 하늘에 앉으신 주를

앙망하는 믿음을 가지고 주를 섬기고 찬양하고 기도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헤롯성전은 보기에는 탐나고 웅장하고 근사한 황금 돔이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장차 이루어질 실제의 모형 중에도 짝퉁 성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안에 가득한 말씀하시는 성전입니다.

그 말씀하시는 성전을 몰라보고 육신의 조건만 생각하는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죽은 제사의 제물들을 내 쫓고 엎으시고는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하시니 유대인들이 그만 경기를 일으킵니다.

죽어도 죽은 제사를 드려야 하므로 가짜 벙어리 성전을 수호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이스라엘의 제3성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방인들이 많습니다.

벙어리성전을 사모하는 이들이 다니엘 기도니 일천번제니 하는

자다가 남의 다리를 긁는 것과 같은 뚱딴지같은 짓을 하겠지요.

답답하고 불안하고 침울한 마음에 간절하게 붙들고 예수 이름을 부르면

마음이 일어서고 의지가 굳세 지고 새로운 희망이 솟아나는 효과는 있겠지요.

그러나 주의 이름을 부르면서 육체를 단련하는 망령된 기도가 되지는 말아야죠.

 

돌판에 새겨진 십계명은 우리에게 돌판에 새겨져 묵묵히 보여 지고만 있습니다.

그 십계명을 우리가 읽고 죄를 깨달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 외에 다른 의를 얻어 주님이 보내신 진리의 성령으로 그 율법을

재해석하여 우리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원리가 이루어지는 살아 있는 성전 곧 말씀하시는 성전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의 교회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는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돌 성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줍니까? 그건 실재에 대한 그림자이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살아 있고 말씀하시는 성전에 대한 예표이며

송아지를 모르는 아이들에게 송아지 그림을 그려서 가르치는 것과 같은 교보재입니다.

그 말 못하는 성전을 지키려고 끝내 말씀이신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로 인해 성전시대는 망하고 새 성전 곧 새 언약의 시대가 온 땅에 퍼졌습니다.

돌 성전을 지키려고 말씀하시며 살아 있는 성전을 죽인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의 뒷줄에 서서 아직도 구원의 징조가 보이지 않고 역사는

세상의 중앙으로 향하여 서서히 접근해 가고 있습니다.

그 반면에 온 세상은 진리의 복음이 전파되어 새 계명에 의해

항상 살아 있고 세세토록 있는 말씀을 담은 몸 성전인 카이로스의 때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삼키우신 그 열심과 뜨거운 사랑으로 베푸신 은혜의 때입니다.

 

아담 안에 죄로 인해 죽어서 태어난 인간은 죽은 제사로

대용품을 드려 하나님을 섬기려는 타락한 죄성과 악성이 있습니다.

못난이 짓을 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죄는 드러나지만

잘난 짓을 한다고 떠들면서 하나님과 대용품으로 거래를 하려는 종교적인

열심이 그 아들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고 현저하게 모독하는 죄가 됩니다.

그래서 현재 기독교가 양쪽 볼때기를 얻어터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세상대로 그들이 안 믿는 이유를 항변하기 위해 기독교를 비방하고

하나님은 그 아들에게 입 맞추지 못하고 벙어리 성전에 모여 와글거리고

땅의 소산으로 하나님의 입맛을 맞추려고 말씀이 임하신 몸 성전 되는 일에

몸을 사리며 십자가 건너편에서 방황하는 집나간 탕자들을 안타까워하십니다.

귀신의 집이며 사망이 틀어박혀 영원한 불 못이 제격이든 우리 몸을

그 십자가로 건지셔서 생명의 성령으로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새 계명을 주셔서

살아 있는 성전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들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성령이 거하는 성전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살아 있고 말씀이 역사하시는 몸 성전의 제 기능과 역할을

위하여 오늘도 주의 대속의 은총으로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와서

성령께서 샛별처럼 떠오르게 하는 말씀을 따라 주의 이름을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