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기도가이드

지성, 감정, 의지를 훈련하라.

Joyfule 2015. 9. 29. 17:03

   지성, 감정, 의지를 훈련하라. 

 

 

기도의 실력이 신앙의 실력이다.

열두 제자는 심히 피곤했으나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그리고 그날 밤 기도를 통해서 받는능력으로 십자가를 지셨다. 결국 기도의 차이가 신앙의 차이다. 기도의 실력이 신앙의 실력이다. 기도의 고수가 신앙의 고수다. 사실 처음부터 우리의 육신과 기도는 어울리지 않는다. 기도는 핑계를 이기고 장애물을 이겨야만 할 수 있다. 어떻게 기도의 거장이 될 수 있는가?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눅22:39)

주님은 기도의 훈련이 되신 분이다. 이것이 바로 제자들과 주님의 차이다.

 
기도를 잘한다는 것은?

바로 지정의 영역이다. 어떤 이는 지성이 잘 훈련되어 조리있게 잘 기도할 수 있다. 어떤 이는 의지적으로 잘 훈련되어 습관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 어떤 이는 감성적으로 잘 훈련되어 영감있게 성령안에서 기도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세 가지는 따로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기도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기도는 지정의 세 가지 영역에서 잘 훈련되어야 한다.

기도는 지정의를 어떻게 활용하고 훈련하는가에 따라 성공과 실패로 나뉜다.


1.지성훈련

 

기도만 하려면 딴 생각이 나요~

말씀 묵상이 핵심이다.

우리가 어떤 한 대상에 집중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의 생각이 한 대상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묵상이다. 말씀을 읽으면 우리 거기서 힘을 얻고 감동을 받는다. 그것을 가지고 기도의 자리에 힘있게 나아갈 수 있다.

당신이 걱정할 줄 안다면 당신은 이미 묵상훈련을 충분히 했다. 걱정을 집중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듯이 하나님을 생각하고 말씀을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말씀 묵상이다.

기도는 성령의 활동이고 그 성령께서 우리 안에 기도의 영으로 불타오르려면 연료가 필요하다. 말씀이 바로 그 연료다. 
 
숨기도와 단문기도

순례자의 길 이란 책은 한 순례자가 쉬지 말고 기도하라 는 바울의 명령을 실젝적인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가 예수기도를 발견하는 이야기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는 단문의 기도 문장을 숨을 내쉬고 들이쉴 때마다 하루에 수천 번 수만 번을 반복하는 훈련 끝에 잠을 자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언제나 자기 안에서 늘 기도하게 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지성의 활주로를 만들라

전신갑주를 선포하라

또는 나름대로 순서를 정해놓고, acts의 순서, 찬양adoration, 고백confession 감사thanksgiving 간구supplication 순서대로, 또는 성막의 지성소로 나아가는 대로,이처럼 기도도 처음 이륙할 때에는 정해진 활주로가 있어야 한다. 나만의 활주로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의지를 가지고 지성의 활주로를 만들라. 그러면 보다 쉽게 기도가 이륙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경건서적을 읽으라.

우리 내면의 상태는 내가 지성으로 무엇을 받아들였는가에 따라서 결정된다. 우리가 신문이나 텔레비전 기타 대중매체를 통해서 들은 수많은 정보들이 우리의 지성을 채우고 있다. 이것들은 쉼 없이 우리 안에 있는 기도의 불을 끈다. 그러므로 늘 책읽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2.의지 훈련

 
피곤해서 기도 못하겠어요

기도훈련 대장은 의지다. 의지가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다. 지성은 항상 육신의 생각을 따라서 꾀를 부리며 핑계를 대기 좋아한다. 김정도 기도하기 싫다고 응석을 부린다. 그 때 의지는 강력한 명령을 통해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게 한다.

이블린 언더힐은 “사실, 우리의 지성과 감정을 통제하기는 어렵다. 때로는 지적으로 둔해지고 감정적으로 메마른다. 우리의 의지를 확고하게 하나님께 고정시키고 꾸준하고 치우침 없이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기도의 핵심이요, 기도의 기술이다". 아무리 좋은 신학 사상이라 해도 이내 부적절한 것이 되고 말며, 아무리 영적인 감정이라 할지라도 잔잔한 바다 위의 미풍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배가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바람을 거슬러 항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라고 했다. 결국 의지력이 기도를 끌고 간다. 운동으로 말하면 지성은 기술에 속하고 의지는 체력에 속한다. 체력이 있어야 기술이 통한다. 내가 기도의 무릎을 꿇지 않는다면 기도에 대한 지식은 무의미하다.

그렇다면 의지는 어떻게 훈련할까? 의지훈련의 초점은 기도의 습관화에 있다. 위대한 기도의 사람들은 기도하는 습관이 특징이었다. 습관이란 무의식에 행동패턴을 새겨 넣는다. 운동, 악기 연주자등, 하물려 우리의 몸이 기도라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 삶에 기적과 은혜를 가져오게 하는 기술의 습득이 어찌 대가 없이 주어지겠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의 습관을 만들 수 있는가?

 

할 수 있는 만큼 조금씩 시작하라.

일주일에 하루 철야기도를 하는 것보다 매일 30분씩 일주일을 기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신앙생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평생 걸쳐거 해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이다. 그러므로 매일 꾸준히 기도하는 습관을 체득한 사람이 결국 인생의 승자가 된다.

 
얼마나 가 아니라 매일 이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하는 기도가 5년, 10년 후에 열매로 나타나게 된다.


질은 떨어져도 양은 채운다.

그래도 정한 시간 동안 앉아 있으면 시간이 지날 수록 차분히 가라앉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습관을 만들면 어느덧 질적으로 채워진다. 양이 질을 낳는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꾸준히 시간을 지켜야 한다. 운동을 하루 이틀하고 왜 근육이 안 생기고 왜 살이 안 빠지냐며 운동이 효과가 없다고 한다면 어리석은 것이다. 기도를 막 시작하면서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꾸준히 의지력을 가지고 계속하다보면 점차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고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망망대해가 펼쳐지듯이 영안이 열리고 성령의 바람이 느껴진다. 포기하지 말고 매일매일 기도의 시간을 채우라.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정하라

시간과 장소가 정해져 있어야 삶의 우선순위를 지키게 되며, 망설임과 주저함을 줄이고, 보다 수비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기도수첩을 사용하라.

내 인생에서 꼭 이루어야 하는 목표들을 기도수첩에 적어 놓고 매일 기도한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날까? 인생에 계획을 세운다고 다 이루어지진 않는다. 계획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당신이 기도수첩을 활용하여 중요한 것들을 매일 기도하면 인생을 관리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참으로 형통할 것이다.


3.감정훈련

 

기도하고 싶지 않아요

감정 훈련이 기도에 날개를 단다.

의지는 대장, 지성은 중대장, 감정은 졸병이다. 우리가 슬픈 생각을 하고 슬픈 행동을 하면 마음이 슬퍼진다. 우리가 기쁜 생각을 하고 기쁨을 주는 행동을 하면 마음이 기뻐진다. 감정은 의지와 지성을 따라 간다. 우리가 감정을 통제하려면 지성과 의지를 훈련하면 된다.

이는 마치 비행기가 날아가는 원리와 같다. 두 날개에 엔진이 달린 비행기가 이륙하려고 한다. 비행기는 양 날개의 엔진을 최대로 가동한다. 힘껏 활주로를 달려서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비행기가 일정한 고도에 이르면 이제 양 날개가 바람을 타기 시작한다. 그러면 엔진을 전처럼 최대로 가동하지 않아도 된다. 바람의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양 날개의 엔진이 바로 지성과 의지다. 우리는 기도를 시작할 대 지성과 의지의 힘을 최대로 동원해야 한다. 그렇게 기도하다 보면 어느덧 감정이란 기류를 탄다. 즉 성령의 도우심을 느낀다. 그때부턴 힘들이지 않아도 기도가 잘 된다.


기도의 고도를 유지하라.

우리가 지성과 의지의 엔진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만 가동하면 이 기도의 비행기는 절대로 착륙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기도의 불씨를 주셨으면 소중히 여기고 잘 살려서 그 불이 내 삶을 유익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불씨를 주시는데 우리는 늘 그것을 꺼뜨리고 다시 달라고 한다면 되겠는가?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으면 결국 빼앗기게 된다.


성령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라.

우리 안에 기도의 불곷이 타오르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이는 마귀다. 그러므로 마귀는 반드시 당신 안에 있는 성령의 불꽃을 빼앗기 위해서 유혹의 미끼를 던질 것읻. 그 때 조심해야 한다.


육체의 예감과 성령의 감동을 구별하라.

아침 드라마 보면서 남편에 대한 불길한 예감, 이건 아니다. 예감과 성령의 감동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기도의 전성기를 경험하라 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