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Joyfule 2017. 9. 22. 09:28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김요한 선교사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요 8:31-32) 
    죄에서 자유가 다르고 진리 안에 자유가 다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광야에 나왔을 때와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의 자유가 다른 것처럼...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다, 성경이 진리다, 
    예수그리스도가 진리다’ 심지어 ‘성육신의 진리, 십자가의 진리’등의 말들을 합니다. 
    아마 '틀림없이 맞는 말'을 진리라고 쓰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요한복음은 사도 요한이 예수님 자신은 태초 안에 계신
     ‘호 로고스’라는 사실을 알도록 기록한 것입니다.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뿐 아니라 창세전부터 만대에 이르도록 인간을 포함한 
    만물의 창조자와 주관자와 심판자로서의 ‘호 로고스’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을 볼 때에 역사적으로 오신 예수님께만 눈이 고정되면 안 됩니다. 
    일부 유대인이 예수를 믿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진리를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와 그 분이 십자가에 이루신 것을 듣고 알고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분의 보내신 진리의 성령 안에서 그 분과 일체를 이루어 
    그 분을 따라가는 순종, 곧 제자의 길을 걷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알려면 먼저 그 분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말씀을 윤리나 도덕이나 교훈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진리를 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진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 그 안에서 그 분을 배우고 
    그를 따를 때에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자세히 듣고 
    그 안에 있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게 믿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 분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 날에는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 안에...’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는 것이 바로 그 분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 그 분께 자신을 의탁하고 
    그 분과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는 과정을 반복 적용해 봅니다. 
    이것이 바로 그 분을 배우는 제자도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아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구나, 
    그리고 이 분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내게 실체화 시키시는 
    참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구나’하고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피와 한 잔이 되고, 십자가로 자신을 부인하고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진리, 생명을 얻을 때에 
    자유와 안식과 평강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상태를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표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을 믿어 죄 사함 받았다고 말은 하지만 
    아직도 죄와 사망의 인력에 붙들려 끙끙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죽어야 구원이 완성되는 것 아니냐 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변호하고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아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거의 동일한 간증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자유의 길은 좁고 협착해서 여러 광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생명의 말씀만 만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