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마침내 기근이 오고 말았다.

Joyfule 2017. 9. 23. 10:40
     
     
        마침내 기근이 오고 말았다.
        김요한 선교사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눅 15:16-17) 
    그토록 돈이 많은 세상에 돈 가뭄이 왔습니다. 
    왜 그럴까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그 많은 돈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돈을 아무리 많이 찍어도 사람의 욕심을 당해 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근이 왔습니다. 
    물질문명의 분깃으로 하나님 없이 잘 살려고 한 인본주의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분명히 영혼이 인간의 주체이거늘 이를 거부하고 
    정신과 육체를 개발하고 극대화시켜 온 인간들이 영혼의 양식이 아닌 
    쥐엄 열매로 그 마지막 자존심의 배를 채우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온 세계가 이와 같은 인간의 욕심의 배를 채우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을 통해 
    쥐엄 열매의 지폐를 만들어내고 있으나 
    그 마른 땅과 같은 탐욕을 다 채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의 수배를 받고 있는 죄인들인 탕자는 
    그 쥐엄 열매도 먹지 못합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있는 신앙의 상태는 선악의 체면이라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정도의 죄의식에는 하나님은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잃어버린 사람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릅니다. 
    내 분깃을 챙겨 내 인생을 내 뜻대로 설계하고 사는데 왜 그게 죄가 되느냐는 겁니다. 
    자기의 분깃을 챙기는 육적인 이기주의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들이며 회개할 죄인들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고 반성하는 정도의 
    착한 죄인들을 하나님은 기다리시지 않습니다. 더 굶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 내가 잘못된 자리에서 썩을 양식을 먹고 있구나, 
    나를 기다리는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야겠구나’ 하고 진정한 회개를 
    하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은 잔치를 예비하시고 함께 즐거워할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마땅히 아버지의 사랑으로 돌아가야 할 사람들이
     ‘나는 해야만 해, 나는 할 수 있어’ 하며 쥐엄 열매를 먹고 버티고 있습니다. 
    한시 바삐 ‘아 내가 주려죽는구나 내 아버지 집에는 품군들도 배불리 먹는데 
    왜 내가 여기 있는가 돌아가야겠다’는 회개가 일어나야 합니다. 
    자기의 분깃으로 살려고 하는 육적인 이기주의자가 이제 
    내 영혼이 먹고 살아야겠다는 일념의 영적인 이기주의자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의 육적인 기근은 바로 영적인 기근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겉으로는 풍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명의 양식이 귀합니다. 
    자신의 영혼의 궁핍을 깨닫고 하나님을 찾아가긴 하는데 
    그 길이 또 얼마나 어둡고 위험한지...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세요. ‘
    당신이 무엇인가 부족함과 허기를 느끼고 있지? 
    갈등과 회의와 불안과 초조에 쌓여 있지? 
    그건 바로 영혼의 배고픔이야, 하나님께로 돌아가, 내가 그 길을 가르쳐 줄까?’ 
    제발 그 영혼들이 목자이신 그리스도에게로 돌아 갈수 있도록 그 길을 가르쳐 주세요. 
    그것은 하나님의 기쁨입니다(눅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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