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경건
기독교인의 십자가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자를 자기의 소유로 부르셨다.
그러므로 각자는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삶을 영위해나갈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삶의 방법은 이미 그리스도에게서 시작되었다.
그는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고통 받으셨을 분만 아니라
그의 생애가 사실상 일종의 끝없이 계속되는 십자가였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심연을 통과하여 영광에 들어간 것처럼
우리도 다양한 환난을 거쳐 그곳에 도달하게 된다.
리가 그의 고난에 동참함을 느낄 때 그의 부활의 권능도
동시에 붙잡는다고 사도 바울은 가르친다.(빌 3:10)
우리의 고난과 불행이 크면 클수록 그리스도와 우리의 사귐은 더욱 확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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