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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을 위한 도움글

Joyfule 2018. 4. 13. 09:09


 

 

     팀원을 위한 도움글

 

 

◈ 상사도 부하와 경쟁한다


  지나치게 유능한 부하를 만나면 상사는 경계심을 갖게 된다.

  특히 연공서열식 인사관행이 파괴되고 능력본위의 인사가 이루어지는 직장에서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35세만 넘어도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불명예퇴직을 강요당할 수 있는 게 우리의 직장생활이다. 그러니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아무리 부하라지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최고 경영자를 비롯하여 간부의 대열에 낀 사람들은 성취욕이 높은 편이다. 나쁘게 말하면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따라서 자기주위에 자기의 존재가치를 퇴색시킬 수 있는 사람을 두려하지 않는다.


  그런데, 뛰어난 부하는 자칫 상사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알게 모르게 부하를 견제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심리요 상사의 심리다.

  때로는 부하의 뛰어난 능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 능력을 더욱 잘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상사도 있기는 있다. 그러나 당신의 상사가 그런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일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그냥 보통의 인간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인간, 보통상사라 할지라도 능력이 뛰어난 부하를 아끼기는 한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즉, 그 뛰어난 능력이 상사에게 도움이 되고 아울러 그 부하가 상사의 영향력 안에 있다는 전제하에서만 유능한 부하를 좋아한다.


  대통령자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여러 자리중 전임자와 후임자 사이가 화기애애한 경우가 드물다. 부하나 후배를 잘 키워서 자리를 물려줬더니 배신감을 느낄 만큼 섭섭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결국 부하가 경쟁상대를 넘어 오히려 위해를 가하는 수도 적지 않다는 말씀이다.


  상사들은 이런 경험률에 익숙해 있다. 따라서 상사는 부하의 충성심이 담보될 때만 비로소 부하와의 경쟁심을 누그러뜨리고 부하를 좋아하는 것이다.



◈ 재능있는 사람의 한계


  '재인박덕'이라는 말이 있다. 재능있는 사람은 덕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이는 인간성에 결함이 있다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우리주위를 살펴보면 재능있는 사람들 중에 그런 부류의 인물들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재능있고 탁월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사람들이 답답하게 보일 것이다.

  "뭐, 저런 머저리가 있나" 싶을 것이다. 거기에다 학창시절부터 줄곧 성적이 우수하여 수재니, 영재니 하는 말을 듣고 자랐다면 그런 기질이 더 강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자연스레 안하무인이 되기 쉽다. 남을 깔보고 상사조차도 우습게 볼 것이다. 속으로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저런 자리를 차지하고 있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자기 능력을 과신하게 되어 독주의 경향을 갖고 팀웍을 해치게 된다.

  상사가 우습게 보이니 충성심이 있을 턱이 없으며, 명령계통을 무시하고 독단적 행동을 하는 독불장군이 된다. 당연히, 상사들은 그의 재능을 인정하면서도 그를 경계하게 된다. 동료들조차 그의 능력을 수긍은 하면서도 곁에 가까이 하려 하지 않는다.


  이것이 재능있는 사람의 결함이요 한계라 할 것이다.



◈ 당신이 정말 유능하다면


  당신이 정말 유능한 사람이라면 이제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해 봐야한다.

  상사들이 어떤 부하를 선호하는지 알았다면 그것에 맞추어 처신하는 게 현명하다.

  독불장군이 되지 말라. 누군가의 말처럼 미래를 보장받기 어렵다. 당신이 정말 유능하다면 가만히 있어도 알 사람은 다 안다.


  사람은 며칠만 같이 근무해봐도 그의 바탕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유능함을 과시하지 않아도 알아줄 사람은 다 알아준다.

  그러니 자기가 유능하다고 도전적인 태도를 취할 이유도 없으며 능력을 자랑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겸손해야 한다. 그리고 상사를 따르고 이해하고 도와주는 충직한 부하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일시적으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사는 길이다. 그것이 곧 상사의 도움을 당신이 받는 길이요, 당신의 탁월한 능력을 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확실히 발휘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아무쪼록, 당신이 진정으로 유능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무엇보다도 충성심을 먼저 개발할지어다.


 

◈ 인간관계 잘 유지하는 비결


  사회생활의 기본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직장에서의 큰 스트레스 가운데 하나도 바로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도외시 할 수 없는 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 가까운 모임에 빠지지 마라 ☞ 친구, 선후배 등 기존에 알던 사람들을 만나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동창회 등 가까운 사람들끼리의 정기적인 만남에는 꼭 참석하자.


▷ 각종 교육에 참가하라 ☞ 각 파트마다 직장내 직무교육외에 사외교육이 있다. 비슷한 직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사귀며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얻자.


▷ 먹으면서 이야기하라 ☞ 처음 만나는 사람과 서먹하지 않게 얘기하려면 먹는 자리가 편하다. 술 한 잔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 스킨십을 가져라 ☞ 고교동창을 잊지 못하는 것은 바로 몸을 부대끼며 생활했기 때문이다. 운동경기나 등산 등 몸을 부딪히면 그만큼 상대방에 대해 친근감이 간다.


▷ 상대방 이름을 기억하라 ☞ 자신은 모르는데 상대방이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면 괜한 친근감이 든다. 자녀의 이름까지 기억한다면 금상첨화다.


▷ 칭찬을 아끼지 마라 ☞ 칭찬 받아 싫어할 사람 없다. 나쁜 점보다는 좋은 면을 보려 노력하라. 단, 아부와 혼동되지 않도록 처신에 주의하자.


▷ 매너를 지켜라 ☞ 직장인에게 매너는 기본. 명함을 건넬 때나 전화 받을 때 혹은 술자리에서도 매너 있는 행동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먼저 인사하는 모습은 호감을 산다.


▷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여건이 허락하면 도와줘라 ☞ 직장동료나 친구가 급한 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여건이 허락하면 가능한 도와준다. 언제든지 입장은 바뀔 수 있다.


▷ 웃음을 잃지마라 ☞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도 있듯 웃음은 사람에게 친근감을 갖게 해준다. 밝고 건전한 웃음은 상대방에게 때론 힘과 용기를 심어준다.


▷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라 ☞ 매너와 함께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메모다. 각종 경조사 등을 꼼꼼히 체크해 놓았다가 가야 할 자리는 꼭 참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