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을 위한 도움글
◈ 상사 유형 파악하면 직장 성공 보인다
필자가 지금까지 쌓아온 직장생활 과정을 보면, 억수로 운이 좋아 하는 일 마다 잘 풀리거나 잘 안되는 듯 싶다가도 끝에 반전되어 뜻밖의 좋은 결과를 맺었던 신나는 시절이 있었다. 반면, 하는 일마다 안 되고, 고생만 하다가 야단을 맞거나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등 운이 안 따라 힘들어하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큰 문제도 아닌데, 특히 상사와의 갈등에서는 거의 피를 말리는 듯한 신경전, 자존심 문제, 의견대립 등등으로 서로가 서로를 피곤하게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모신 상사들은 모두 제 각각의 성격을 지녔고 그 중 일부는 나와 호흡이 너무 잘 맞아 내가 신명나게 일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분은 왜 그리 기를 팍팍 죽이는지 일 할 맛을 못 느끼게 하는 분도 계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게 절대적으로 불리해 보이는 상사를 내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경영심리학 연구 컨설팅 회사인 페르소나에서는 여러 제반 요인들을 연구한 결과, 상사와의 대인관계 결과가 성공적이거나 아니거나 하는 것은 당사자간에 존재하는 신뢰에서 좌우된다고 한다.
페르소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호흡이 잘 맞아야 하고 따라서 그 사람의 성격․욕구 형태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일 하는데 있어서 사람은 기본적인 욕구 즉, 칭찬, 안전, 용납, 성취 등의 욕구를 해결하고자 하므로 그에 따른 성격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4가지 유형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표출형은 인간지향적이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외향적이며 설득력이 있고 미래 지향적이다. 그러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감정에 좌우되기 쉽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싫어한다.
② 우호형은 인간지향적이다.
성실하고 협력적이고 친해지기 쉽고 분위기 조성을 잘 하고 대인 관계에 익숙하다. 결점으로는 결단이 느리고 자기 주장이 적고 남의 눈치를 보며 본인의 의사전달이 미숙하다.
③ 분석형은 업무지향적이다.
근면하고 논리적이며 체계적이다. 분석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유연성이 결여되어 있고 결단력이 부족하며 보수적이다. 한편 너무 신중해 완벽주의자다.
④ 주도형은 업무지향적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이며 결정이 빠르다. 늘 결과의 성과를 중시하는 열성파다. 그러나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며, 억지 부리거나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며 냉정하다.
나의 상사는 과연 어떠한 타입일까? 나는 또한 어떤 스타일일까?
분석형인 상사를 모시고 있다면 모든 자료와 보고내용은 세심히 분석되어야 상사가 만족해 할 것이다. 이러한 상사에게 비논리적으로 대처했다가는 문제가 예상된다.
주도형인 상사에게는 완전하게 주도권을 넘겨야지 직원이 좀 잘 해보겠다고 미리 예상결정을 내린다면 오히려 낭패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사에게 인간적인 호소, 부탁은 안 먹힌다는 것을 잊지 말자. 잘못하면 오히려 능력 부족으로 보이기 일쑤이다.
인간지향적인 표출형이나 우호형에게는 좀 더 인간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 실무에 들어가기 이전에 상사의 안부를 먼저 묻는다든가 집안 일에 관심을 가져 준다면 호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표출형인 상사에게는 무조건 기분을 맞춰라. 칭찬을 아끼지 말자. 딱딱하게 너무 심각하게 접근하는 것은 금물.
◈ 상사가 내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방법
열심히 준비한 사원들의 건의는 상사들의 머리 속에 이미 결정된 사안에 의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는 합니다. 이럴 때는 너무 속상하죠. 그래... 선험자의 시안이 그나마 나으리라는 생각에 마음을 달래려 해도, 그렇게 결정된 사안들이 아무런 효력이 없는 걸 보며 낭패감을 맛봅니다.
아주 오랫동안 부하직원들의 좋은 의견은 상사에 의해 묵살되어 왔습니다. 개인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좋은 의견을 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독특한 전략을 세워 상사라는 장애물을 자신의 지지자로 바꿔야만 합니다.
▶ 평소에 신뢰를 쌓아라
우선 상사에게 자신이 실력이 있으며 신임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설득시켜야 한다. 이것은 말로만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자기 일을 충실하게 해냄으로써 자연스럽게 쌓이는 것이다.
자기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기본!! 상사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신뢰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의견을 낼 때도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평소 실수투성이에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인다면, 아무리 좋은 의견을 가지고 있어도 상사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뜨릴 수 없게 된다.
▶ 상사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라
당신의 상사도 보통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정과 성격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한 사람을 이해하게 되면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추적할 수 있게 되며, 그를 설득할 때 훨씬 수월하다. 상사를 이해하기 위해 당신은 많은 접촉을 통해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유의해야 한다.
또 그가 아끼는 당신의 동료로부터 넌지시 상사에 관한 정보를 알아낼 수도 있다. 상사를 이해하는 것은 대원칙이며, 당신이 구체적인 전략을 짤 때 도움이 될 것이다.
▶ 말할 때는 항상 포인트를 찾아라
아무리 좋은 의견이라도 주의를 끌만한 포인트를 살리지 못하면 주목받지 못한다.
즉 상사에게 자신의 계획이 상사와 소속 부서, 그리고 회사에 모두 이득이 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의견의 포인트를 살리려면 이 얘기 저 얘기 산만하게 해서 집중력을 흐트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 의견을 말하는 데는 타이밍이 있다
의견을 개진할 때는 적당한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생각해 보라. 상사가 바빠서 정신이 없을 때 당신의 의견을 말한다면 전혀 귀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조금 더 신중을 기해서 상사가 회사에서 칭찬을 받았을 때가 적당한지, 식사시간이 편한지 잘 찾아야 한다.
어쨌든 시기가 적절하지 못할 때에는 절대로 의견을 내서는 안되므로 주의!! 적당한 장소를 선택하라 장소도 당연히 심사숙고해야 한다.
상사의 사무실, 커피숍, 당신 책상 앞, 식당, 회의실 등 어느 곳에서, 혼자 있을 때 아니면 모두가 함께 한 자리에서 등 장소에 따라 상사의 태도 또한 달라지게 된다.
만일 상사가 A라는 동료의 의견에 영향을 받는다면 우선 동료 A를 설득한 후 그가 있는 자리에서 당신의 의견을 말하라. 동료 A는 당신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
▶ 의견을 문서로 만들어라
어떤 상사들에게는 말로 표현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만, 또 어떤 상사들은 문서로 체계적으로 작성하여 보여주면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사실 상사들은 정리된 문서 쪽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 자신의 견해를 상사의 의견으로 위장하라
어떤 상사들은 의견을 받아들일 때 건의 '내용'보다는 '누가' 건의했는가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사원 A의 말에는 귀 기울이지만, 사원 B의 의견은 무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구의 의견을 가장 좋아할까? 정답은 '상사의 의견'이다!!
상사를 잘 설득하려면 자신이 낸 의견이 상사 스스로 생각해 낸 것처럼 믿게 하라. 자신의 의견인데 안 받아들일 리가 있겠는가? 물론 당신이 '무관의 영웅'이라도 좋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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