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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사상) - 2. 니체의 사상 : F)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Joyfule 2007. 1. 29. 01:26

F)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885년 완성된 니체의 대표작으로 초인, 권력에의 의지,

 영겁회귀 등의 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짜라투스트라는
조로아스터교를 창설한 조로아스터의 독일식 이름으로

여기서는 지혜를 가르쳐 주는 현자를 말합니다.
여기서 짜라투스트라는 신은 죽었다고 단정하고 신을 모독하는 자로 불리우기를 원합니다.
짜라투스트라는 또한 자신이 신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미친 사람으로 불리우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신의 가장 중요한 속성은 영원토록 죽지 않는 영원 불변의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신은 죽었다.'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인 모순입니다.
죽는다는 것은 이미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무리한 주장을 하는 이유는 의식 있는 철학자라면

형이상학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있는 존재를 억지로 부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치 눈 앞에 세계가 있는데도 눈을 감고 세계가 없어졌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짜라투스트라는 자신이 신을 죽인 이유가 신이 자신 속에 있는

치욕과 추악함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참을 수 없었고 분노가 치솟아 올라 복수하는 마음으로 신을 죽였다고 합니다.
마치 사탄의 음성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실제로 이 책은 사탄의 영감을 받아 쓰여져

사탄의 깊은 심정을 알 수 있습니다.

청소년은 사춘기에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간섭하는 것이

못마땅해 반항심이 생기고 가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출해 세상의 사악함을 느끼고 고생하다 보면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부모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인간을 감시의 눈길로 쳐다 보는 것이 아니라

구원 받기를 바라는 사랑의 눈길로 지켜 보십니다.
끊어진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하는 길 중의 하나는

하나님이 나를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것은 아는 것입니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는 명제를 주장하게 된 경위를

사탄의 입장에서 유추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나는 한 때 지혜와 능력이 충만했던 케루빔으로 신이 되고 싶었다.

수 많은 천사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으나 아깝게 실패했다.

천국에서 쫓겨나 지하로 내려 오니 너무 괴롭고 힘들다. 이렇게 된 것이 분하고 억울하다.

나를 이렇게 만든 신이 너무나도 밉다. 복수하고 싶다.

그러나 내 능력으로는 그럴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신은 죽었다.'고 자기 암시라도 하고 산다.
그나마 지하에서 수많은 마귀들을 거느리고 추앙 받으며 왕노릇 하는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

또한 지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인간을 타락시켜

지옥으로 끌고 와 괴롭히는 재미도 쏠쏠한 편이다. 언젠가는 지상마저도 정복하리라!"

 

이런 전후사정이 생략된 채 '신은 죽었다.'라는 명제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사실 신이 죽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단절된 자신이 죽은 것입니다.
사람 역시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단절된 사람은

아무리 하나님을 찾아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이 대속하신 십자가 보혈로 죄사함을 받아야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회복되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기암시는 우리 인간도 많이 합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빨리 지나가고,

우리는 죽음이라는 절벽을 향해 매일 매일 한 걸음씩 내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자(죽음)에게 쫓기는 타조(사람)가 달아나다가 힘이 빠져서

수풀에 머리를 박고 열매를 먹으며 사자가 없다고 자기암시하는 것 같이

우리 또한 세상의 즐거움에 파 묻혀 살면서

공포스러운 죽음이 없다고 자기암시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짜라투스트라는 솔직히 인간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합니다.


"신 따위는 사라져라! 차라리 신은 없는 편이 낫다.

혼자서 운명을 개척하는 것이 낫다. 바보가 되는 편이 낫다.
스스로 신이 되는 편이 낫다.

그대 내부의 어떤 신이 그대를 무신론자로 만들었다.

신을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이 경건 그 자체가 아닌가?" (324f)

 

짜라투스트라(사탄)가 이렇게 거짓말로 인간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인간에게 시기 질투가 나고, 한 명이라도 더 지옥에 이끌므로써

인간 괴롭히는 낙이라도 느끼며 살기 위해서입니다.
얼마 전 일본에서 한 남자가 명문 유치원에 침입해 어린 아이 8명을 칼로 살해 했는데,

그는 자신은 실업자 신세로 처량한데 부모의 사랑을 받는 아이들에게

시기 질투와 분노가 일어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짜라투스트라는 분노의 근거로 참을 수 없는 구역질을 내 세웁니다.
구역질은 같은 생이 끊임 없이 반복되는데서 온다고 합니다.
사탄은 힌두교에서 설파했던 거짓말인 윤회사상을 여기서도 써 먹고 있으며,

모든 것이 회귀하기 때문에 모든 노력과 선행, 진리 등이 무가치하다고 합니다.

짜라투스트라는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으며 규범을 파괴할 때

인간은 신이 될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이 허무한 세상을 탈출하기 위해 애쓰지 말고 '권력에의 의지'를

최고의 가치로 알고 살아가라고 충고합니다.
예를 들어 돈이라는 권력을 얻기 위해 양심을 던져 버리고 사기 치고,

도둑질 하고, 강도 짓 하고, 명예나 권력을 얻기 위해 뇌물을 주고,

부정 선거 하고, 음모를 일삼으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과연 돈이나 명예가 인생 최고의 가치가 될 수 있습니까?
아무리 돈과 명예를 얻었다 할지라도 늙어 죽는 것은 피할 수 없고,

허탈하고 우울한 감정은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권력에의 의지는 굳이 니체의 사상을 몰라도

절망한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은 게임 속에서 파괴하고, 죽이고,

권력을 쟁취하며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 범죄자를이 흉악한 죄악을 저지르는 이유는 인생의 목적을 잃어 버리고 절망해,

살인하고 도덕질 하는 등 잔인하고 파괴적인 것에 의의를 두기 때문입니다.
사탄 또한 생의 목적을 상실한 채 오직 모든 것을 파괴하고, 타락시키고,

권력을 쟁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살고 있으며, 결국 이 세상을 정복하는데 성공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최후의 심판을 맞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