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렇게 사랑하신다.
김요한 선교사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일 4:9)
진리의 지식을 따라 생명의 말씀을 전해 봅니다.
그러나 답답합니다.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 하는
부자 청년(눅 10:25)과 같은 자세를 가진 마음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의 심령을 가시와 엉겅퀴가 난무하도록 해 놨을까요?
우선 선악과로 실낙원하게 한 마귀의 거짓된 독성이 인간에게 남아 있고,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한 가르침에 중독이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 만큼 이 시대의 기독교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풍요 속에 ‘여호와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암8:11)이 이 땅에 엄습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말은 참 좋은데 무엇이 하나님의 사랑인지 구체성이 없습니다.
그저 감정의 즐거움을 끌어올리려고 애쓸 뿐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리스도가 당신 안에 계신다고 하면 고개를 끄덕거리지만
그 분이 당신의 생명의 양식이라고 하면 눈을 멍하니 뜨고 침묵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 아들을 십자가에 한 번 내어 주시고, 다시 우리에게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독생자로 주셔서 그 분으로 말미암아
살아지도록 하신 것입니다(live through Him)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영생이 하나님의 사랑이신데 사람들은 왜 그리 둔할까?
영원한 생명, 참 좋은데 기가 막히는데, 독생자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만 아닌데,
그 분을 언제나 살아 계신 그 분으로 우리에게 주셔서
그 분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도록 하셨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축복인데
이를 어떻게 알려야 할지 참 난감하네요. 답답하다 못해 속이 다 타네요.
성령이 이를 알게 하지 않는 한 아무도 설명할 수 없고,
깨닫고 받아 누릴 수도 없는 하나님의 사랑, 그 생명,
우리를 살리고 영원토록 그 분으로 살게 하는 축복을 알 수 없지요.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은 오직 성령님만이 알게 하십니다.(요일 4:13)
우리가 그 사랑 안에 머물므로 그 아들이 생명의 주가 되심을 시인할 수 있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으며,
모든 두려움을 내어 쫓고 그리스도와 함께 형제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는 생명의 능력의 발전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 안에서 생명을 한 없이 베푸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분으로 말미암아... 이게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 안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체험하며
그 사랑으로 살면서 그 사랑을 두루 전파하도록 하십시오.
아니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펼쳐 보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