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청교도묵상

하나님의 눈 - 존 칼빈

Joyfule 2024. 3. 9. 02:00

    

  
하나님의 눈 - 존 칼빈      


하나님의 권능은 모든 것에 뻗혀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뚫어보시는 눈초리는 한이 없습니다. 
우리가 땅의 깊음 속으로 들어갈지라도 
그는 우리를 보시고 우리가 행하는 것을 지적해 내실 것입니다. 

일들을 둘러엎고 마구 흩으러 놓으며 많은 모반과 작당을 계획한다는 것이 
무모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일어나는 것은 미련한 것보다 더 나쁜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언제나 감시를 받고 있고 하나님의 눈이 우리를 지켜보시기 때문에 
그러한 일은 결코 아무런 짝에도 쓸모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충분히 개진된 교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점을 기억하되, 형편없는 자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 교리를 아주 보잘것 없게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시며, 
우리가 행하고 말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알리워진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만 하면, 
정말이지 우리가 행하는 것보다 더 큰 두려움과 조심성을 가지고 행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