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큰일을 맡길 사람
리더에 관해서 맹자의 글에 보면
"천장강대임어시인야(天將降大任於是人也)시면, 필선고기심지(必先苦其心志)하며 노기근골(勞其筋骨)하며 아기체부(餓其體膚)하며
공핍기신(空乏其身)하여 행불란기소위(行拂亂其所爲)하나니
소이동심인성(所人心忍性)하여 증익기소불능(曾益其所不能)이니라"
란 글이 나옵니다.
그 뜻은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장차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중책을 맡기려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괴롭게 만들고, 그 살을 다 빠지게 하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아쉽게 하고, 그래서 지치게 하며, 그가 하는 일 중에서 되는 일은 하나도 없이 자꾸만 꼬이게 한다. 그렇게 하는 까닭은 그 마음을 움직이고, 천성을 끈질기게 하여 자기의 성질을 참아서 그 전에 해내지 못했던 일을 더욱 잘할 수 있게 해 주기 위함이라."
한국은 며칠 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감독이 감독이 뽑히고 나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선수들을 기용하는 일일 것이다. 선수들을 잘 살펴보고 잘 뽑는 것이 우승의 지름길 이듯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일을 하는 데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일군들을 뽑는 것이다.
우리가 많은 시간 하나님의 축복을 달라고 기도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은 내가 하나님의 사업에 도움이 되는 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교회를 다니면서 매번 확인하는 것은 교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못난 사람이 아니라 잘난 사람이라는 점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못난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언제나 잘난 것이 문제가 된다. 그 잘남들의 부딪힘과 논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는 분란이 일어난다. 조직에서도 같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의 용인술을 보게 된다.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아브라함을 갈대아우르에서 이끄시어 믿음의 조상으로 만드셨고, 말 못하는 사람 모세를 선택하여 당신의 백성을 출애굽하셨고, 양치기 소년이었던 한 집안의 막내아들 다윗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정시대를 시작하셨으며, 예수를 지나치게 핍박했던 자를 선택하시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도로 만드셨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의 특징은 필선고기심지(必先苦其心志) 한 이유가 여기 있다. 오랜 시간 단련시키시고 오랜 시간 훈련시키며 오랜 시간 뼈를 마르게 하고 오랜 시간 배를 곯리시며 하는 일마다 안되게 하시는 행불란기소위(行拂亂其所爲)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의 나약함이나 부족함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연약함 안에서 당신의 찬란한 계획의 불꽃을 준비하신다. 말과 외모와 가문과 지식 등의 외연적 겉치레가 아닌 오직 <중심>만을 보는 하나님, 바로 그것이 하나님 용인술의 실체인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리더십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뀐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도 주의 말씀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작정과 섭리는 불변하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의 용인술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성 어거스틴은 "축복을 받으려는 우리의 열망보다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열망이 더 크다."고 했다. (끝)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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