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이 3.
익은 밥 먹고 선소리한다.
이치에 맞지 않거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
인천 바다가 사이다라도 컵이 있어야 떠 먹는다.
아무리 먹을 것이 산같이 많이 있더라도, 그것을 가지려면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
일가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별로 좋지 않은 것이 도리어 다루기만 힘들다는 뜻.
일가 싸움은 개 싸움.
친척끼리 싸우는 것은 서로 싸울 때 뿐이요, 원한을 오랫동안 품지 않는다는 뜻.
일가에서 방자한다.
친한 사이에 일을 해방한다는 뜻.
일석이조
돌멩이 하나로 두마리의 새를 잡는다. 즉, 운이 아주 좋다.
Kill two birds with one stone.
일 안 하는 가장(家長).
아무리 가장이 일은 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가장으로서 할 일은 자신이 꾸려 나간다는 말.
일에는 굼벵이요, 먹는 데는 돼지다.
일은 게으르게 느릿느릿 하면서도 먹는 것은 많이 먹는다는 뜻.
일에는 배돌이 먹을 땐 감돌이
일을 할때는 어디 숨어버리거나 없어졌다가 먹을때는 빠지지 않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일 잘하는 아들 낳지 말고 말 잘하는 아들 낳아라.
말을 잘하는 것은 처세에 긴요함으로 말을 잘해야 한다는 말.
말을 잘 하는 것이 힘이 센 것 보다 더 필요하다는 말.
일진회(一進會) 맥고자 같다.
아주 더러운 행동이나 말을 사물에 비유하는 말.
(일진회..광무8 년에 조직된 친일(親日) 정책을 추진시키기 위하여 만든 회인데,
매국행동(賣國行動)을 하였음)
잃은 도끼는 쇠가 좋더니.
상처하고 후처를 얻었는데 후처가 전처만 못할 때 쓰는 말.
- 비 : 놓친 열차가 아름답다.
임도 보고 뽕도 딴다.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이루고자 꾀하는 것을 이르는 말.
입술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 해야지.
얼굴 표정도 변하지 않고 천연득스럽게 거짓말 잘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