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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그리스도인

Joyfule 2023. 3. 20. 08:18

    
    
    
         ◆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    
    
    
    천재 물리학자로 알려진 베르너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는 
    히틀러 치하 독일에서 26세에 불확정성 원리를 발표하고, 
    31세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아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반나치적 성향과 친유대적 성향 때문에 나치의 탄압을 받아야 했습니다.
    1939년 하니젠베르크는 미국 시카고 대학의 초청을 받아 수 개월 동안 강의를 한 후 
    자신의 안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미국 망명 제의를 사양하고 
    히틀러 치하의 독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는 그 이유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독일을 엄습한 죽음의 폭풍 속에서 몇 사람이나 살아남을지 모르지만, 
    그 속에서 사는 사람만이 독일을 바르게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국한 그는 히틀러에게 원자탄 개발을 명령받았습니다. 
    당시 독일이 우라늄 프로젝트에서 한층 앞선 기술을 축적하고도 원자탄 개발이 미국에 뒤진 것은, 
    하이젠베르크 같은 사람이 원자탄 개발을 지연시켰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그는 히틀러 정권의 몰락을 앞당겨야 독일과 세계를 살린다고 믿고, 
    생명을 걸고 원자탄 개발을 지연시킨 것입니다. 
    히틀러의 폭압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를 삶의 현장에서 구현하려고 생명을 걸었기에 
    그는 독일뿐 아니라 히틀러의 원자탄 재앙에서 유럽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뜻을 알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하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 뜻이 이루어짐을 삶으로 보여 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 사도행전 속으로 9 / 이재철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