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Leadership

현장에서 답을 찾아라

Joyfule 2018. 9. 10. 09:15


 

 

    현장에서 답을 찾아라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번역보기  끊임없이 성장하는 조직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요소는 과연 무엇일까요?
삼성 전자의 윤종용 부회장은 임원에 대한 주요 평가 요소 중 ‘해당 임원이 현장을 얼마나 잘 알고 있고 얼마나 자주 직접 방문하는가’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그래서 현장을 나갈 때면 해당 임원이나 간부들이 얼마나 자주 와서 현장을 보고 애로 사항을 경청하는지를 가장 먼저 체크한다.


비즈니스든 판매든 지속적으로 망하지 않고 성장하는 조직의 특성은 ‘~라 하더라.’하는 소식통을 무시하고 직접 자신의 눈과 귀로 현장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해오면서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어 오고 있는 한 전자 제품 대리 점장은 자신의 성공 비법을 한 마디로 압축한다.
“첫째도 현장, 둘째도 현장입니다.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시도 놓치지 않는 것이 성공의 기본이죠.”


그는 상권을 철저하게 파악하기 위해 자신의 상권 자체도 세부 지역으로 잘게 나누고 각 지역 별로 담당 직원을 배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최소한 주 1회 이상 고객들을 직접 방문하여 판촉 행사라든가 사은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와 의견을 조사하고 자신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하게 한다. 그런 다음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잘 판다는 매장의 경영자도 이렇게 경쟁자와 고객을 알려고 분주한데, 평균 혹은 거기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매장들이 ‘시장 정도는 나도 이미 다 알고 있어.’하는 태도로 현재 수준에 만족한다면 발전이 있을 리 없다.

돈을 벌고 싶다면 가장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 돈은 마치 흐르는 물과 같은 속성이 있어서 폼 잡고 높아지려고 하면 절대 모이지 않는다. 초일류 기업이든 성공하는 비즈니스 종사자들이든 끊임없이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위주로 솔루션을 찾으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장에서 직접적인 정보와 장면을 보았을 때 비로소 실용적인 창의력도 생긴다.
아울러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질문’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떤 상품을 고객들이 많이 만지는가?’, ‘고객들은 제품을 찾을 때 어떤 방식으로 물어보는가?’, ‘현장에 진열된 제품은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어떻게 보이는가?’, ‘우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매장 직원들이 보는 우리 제품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매장 레이아웃은 판매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등등, 자신의 평소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질문’으로 던져보아야 답이 보인다는 말이다.


이는 비단 마케팅이나 영업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기획을 하거나 연구, 개발을 하는 사람들, 관리직이라고 해서 예외일 순 없다. 그 물건이 팔리는 현장에 나가서 자신들이 개발한 물건이 어떻게 진열되어 있는지, 조명이나 놓이는 위치에 따라 현장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그 제품이 눈에 띄는지, 소비자들은 그 제품에 호감을 갖는지, 판매자들은 우리 제품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 등을 관찰하고 숙고하지 않고는 제대로 된 제품 개발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직접 자신의 눈과 귀로 현장을 확인한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현장을 중시 하는습관은 마케팅이나 영업 업무를 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기획, 연구 개발 및 관리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것이 바로 현장이라는 사실을 항시 잊지 마세요.


* 참고 자료: 전옥표 著 ‘이기는 습관’

[출처] 현장에서 답을 찾아라.|작성자 넉넉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