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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격려와 칭찬

Joyfule 2007. 10. 26. 00:08
 
68. “격려와 칭찬”         

제 오피스 책장위에는 어떤 성도님이 선물하신 크리스탈 장식품이 있습니다.  
그 장식품에는 ‘목사님, 오늘도 힘내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이 크리스탈 장식품을 보면서 격려를 받습니다.  
올해로 9년차 담임사역을 하고 있지만 오늘까지 제가 무리없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이렇게 격려해 주시고 
위로해 주셨던 많은 분들이 제 배후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많이 팔렸던 베스트셀러중 하나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격려와 칭찬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격려와 칭찬을 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격려와 칭찬의 바탕은 '사랑'이 아닐까요?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결코 칭찬할 수 없습니다.  
결코 격려할 수 없습니다.  
얼굴을 맞대기 싫은 사람에게 격려와 칭찬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려와 사랑을 말씀과 설교가 극히 강조하는데 
우리가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참 난감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격려와 칭찬은 사람의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바로미터라고 말입니다.  
물이 흐르는 특성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물은 반드시 높은데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흘러내려가는 물은 그 낮은 곳이 물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땅이건, 
아니면 그 흘러내린 물을 그저 허비해 버릴 척박한 땅이건 상관치 않습니다.  
그저 물은 높은 곳에서 흘러나와 낮은 곳으로 반드시 흐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흘러내린 물을 받아 들인 땅은 결국 비옥해집니다.  
척박한 땅은 비옥해지고, 비옥한 땅은 더욱 비옥해지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격려와 칭찬도 마찬가지입니다.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하시는 분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인격과 넓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상대편이 누구든 관계치 않습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흘려내려줍니다.  
반면에 좁은 마음이나 각박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일수록 격려와 칭찬에 인색합니다.
 격려와 칭찬이 내 인격이나 마음을 드러내는 가장 가시적인 일이라면…. 
내 입술에서 칭찬이나 격려가 없이 상대편을 향한 질시나 비판으로 일관한다면 
그 분은 좁디 좁은 마음의 소유자가 분명합니다.  
꼭 질시나 비판을 가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저 아무런 표현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해도 
그것은 또 다른 질시나 비판의 표현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무관심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비판이나 질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격려와 칭찬은 우리의 입술로 자꾸 표현되야 합니다.  
혹시 그것이 마음에 없는 소리를 나타내는 
위선의 한 형태가 아니냐는 반론을 제기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표현하지 않는 무관심은 오히려 상대방을 무시하고, 
비판하는 가장 혹독한 비판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격려와 칭찬’을 기초로 하는 교회를 이루어가고 싶습니다. 
 할 수있는 한 격려하십시오.  힘껏 칭찬해 주십시오.  
격려와 칭찬은 한 사람의 생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교회생활을 기쁘고 즐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교역자들로 하여금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목숨을 걸 수 있도록 만듭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교회에 대한 애정과 열심으로 충만하게 만듭니다.
칭찬과 격려가 교회위에 풍성하길 기원하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