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ful 백 스무번째 묵상 노트
돈을 사용하는 법도 가르쳐야
어젯 밤 딸에게서 이런 카톡이 왔습니다.
"오늘은 대니엘이 밴드선생님 집에 나무 잎 모아서 버리는 아르바이트 하러 가서
한 시간 일하고 40불 벌었어요
지금 집에 데려왔는데 처음으로 제가 일해서 돈벌어서 엄청 기분 좋아해요
땡스 기빙데이 다음 날이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세일을 많이 하는 날이잖아요
밴드 지도하는 선생님이 샤핑머니 필요한 사람 누구든지 오라고
아이들에게 텍스트를 보냈는데
대니엘이 돈이 필요해서라기보다
가면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것이 좋으니까 가고싶대요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해서 가라고 했더니 1시간동안 했는데 돈을 40불이나 주었네요
대니엘을 포함해서 4명이 왔다는데 대단치도 않은 일을 시키면서 큰 돈을 주신 것은
아마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일하고 돈버는 것 격려하신 것 같아요.
집에 데리고 오면서 점심에 먹고 싶은게 있으면 네가 번돈으로 사먹으라고 했더니
지금 방금 돈 벌었는데 이 돈 안쓰고 싶다고 하네요."
라고 카톡이 왔습니다
어린 아이로만 생각했는데 벌써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다니...
신기하고 또 신통한 생각이 듭니다.
수고하여 번돈을 함부로 쓰지않고 아끼고 싶어하는 것도 기특합니다.
수고해서 번 돈이 너무 소중해서 행여나 인색한 마음이 생기지않도록
돈을 사용하는 방법을 잘가르쳐야 한다고 딸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돈을 사용하는 처음 경험이 일생동안 경제생활의 기준이 될수 있다.
그러므로 아직 어리지만
수입이 있을 때는 첫째로 하나님의 것(십일조) 구별해 놓고
(복 받기 위해서라기 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자세)
둘째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몫을 구별해 놓고(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니까)
나머지를 자신을 위해 쓰도록 가르치라고 강조했는데
"네" 하는 대답을 들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 살아가는데 돈은 우리 삶에 꼭 필요불가결한 것입니다
돈의 실용성과 중요성을 알기에 사람들이 돈을 좋아합니다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돈 자체는 악이 아니지만 돈에 대한 사람들의 처신이 악이 될수도 있습니다.
돈은 우리 생활의 방편일뿐인데 그것이 목적이 될때 불행에 빠지게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에 대한 청지기 자세로 살아야 하고
돈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해야합니다.
신약성경 디모데 전서 6장 9절 -10절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 대니엘에게 제 엄마가
"수입이 있을 때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니?" 하고 말했더니
"알아. 하나님께 10퍼센트 드리는 거."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