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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ful 백 열 다섯번째 묵상 노트 - 금식 기도

Joyfule 2017. 2. 15. 16:06
    
    
    Joyful 백 열 다섯번째 묵상 노트   
     
      금식 기도 
    큰딸에게서 지난 주일 저녁에 카톡이 왔다.
    아니 내가 먼저 보냈는데 딸에게서 이런 톡이 왔다
    "교회에서 글로벌 미션 위크로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주일 오후 6시 까지
    전교인 금식하라고 시켜서 지금 금식하는 중이에요
    음식뿐 아니라 미디어(TV, 인터넷, 무비. 게임. 아이폰.등등)도 금해야 해서 
    급한 일 아니면 전화 사용도 안할려고 해요" 라고 했다.
    오늘 아침 딸에게 카톡을 보냈다.
    "금식기도 잘마쳤니?
    금식기도 할려면 그렇게 오락을 금하고 전화 사용도 자제하고
    성경을 읽으며 경건한 자세로 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좋은 응답 주실 것이다."라고.
    딸에게서 온 답신.
    "음식을 안먹는 것보다 미디어 금식이 더 힘들었어요
    우리가 얼마나 미디어에 중독되어 살아왔는지 알 수 있었어요.
    주일예배에 우리교회에서 지원하는 선교사님들이 스물 일곱분 오셔서 
    같이 격려하고 기도하는 예배를 드렸는데 금식하면서 준비해서 그런지 너무 은혜로웠어요.
    주일 오후 6시에 금식이 스탑되는데 5시 30분에 교회에 모여서 찬양드리고 
    6시가 되면 교회에서 준비한 핏자 과일 음료수 간식등, 마음껏 먹을 수있다고...
    교회에서 금식기도한 성도들 위로차원에서 준비한 것 같아요."
    한 주 전에 목사님이 금식에 대한 설교를 했는데
    금식은 살 뺄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포커스를 하는거다 라고 하시며
    기도제목을 인쇄한 종이를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1.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제일 높여드리고.
    2. 성도들을 파송하고.
    3. 열국의 구원을 위해서.
    딸이 신앙생활하고 있는 미국 침례교회는 4천여명이 모이는 교회인데
    한국인 선교사가 오면 한국 사람인 우리 딸 집에서 선교사님 숙식을 책임진다.
    교회재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성도들에게 이렇게 섬기고 봉사하는 훈련을 시킨다.
    (초대교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뿐만아니라 음악회나 교회의 무슨 행사를 준비할 때도 성가대원들에게 
    식사때에 자기 먹을 것 가져오면 음료수는 교회에서 준비해 놓겠다고 한단다.
    회식이라든가 기타 먹고 즐기는 그런 일에 교회재정을 사용하지 않고
    세계선교를 위해 주력을 한다고 한다.
    좋은 목사님이 있는, 좋은 교회로 인도해주신 하나님 은혜 감사하다.
    금식기도 한다고 하는 사람들 중엔 금식기도가 아닌 굶식하는 것을 종종 볼수 있다.
    금식기도 한다면서 TV,드라마 뉴스 오락 프로그램 다 보면서 히히호호 하다가
    세상 볼일 다보고 금식하는 것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기도일까?
    그런 금식기도에 흉악의 결박이 쉽게 풀어질까?
    이사야 58장 6절~7절
     6.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위경에 처한 우리 나라를 위하여 성도들의 참된 금식기도가 필요한 때이다.
    과시를 위한, 형식적인, 금식기도가 아닌, 
    회개하는 마음으로 금식하고 부르짖어야 할때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에 드리워진 불의의 세력을 걷어내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