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기도 한국 교육계에 신선한 새 모델로서 자극과 도전을 준 살아있는 고등학교의 표본, 거창 고등학교 교장이었던 전영창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전영창 선생님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후 부채가 많아 쓰러져 가는 거창 고등학교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아무리 학교 부채를 갚으려고 노력해도 도저히 그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1958년 4월 학교는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경과 찬송 그리고 담요 하나를 가지고 거창읍에서 40리 떨어진 웅안현 어떤 산마루 언덕에 있는 굴속에 들어가서 자리를 펴고 일주일 금식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미국 유학을 갔다와서 이 나라에 새로운 고등학교 교육을 해 보려고 하는데 이렇게 학교 하나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제가 어떻..